Q. 자기들아.
남친이 식사자리에서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좌우로 흔들거나 손을 흔드는 버릇이 있거든.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눈을 꿈뻑거리길래 나랑 같이 있어서 긴장되서 그런가보다 했어.
그런데 두달 정도 사귀면서 이게 무의식적으로 통제가 안되는 행동이라는걸 알게됐어. 그래서 어느날은 큰맘 먹고 이야기해줬는데, 조금 놀라는 눈치더라고. 그러면서 불편했는지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이야기 안했는데 나중에 또 식사자리에서 이번엔 손을 흔들길래 이런 모습도 있다고 이야기해줬더니, 자기도 왜그럴까 생각해봤는데 대화하다가 할말이 없으면 어색해서 그런것 같다고 그러더라..
이거 틱일까? 남친이 불안하면 올라오는 틱 같은데, 나는 이게 자꾸 눈에 거슬려...
고쳐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숨어있는 자기 1병원가보자고 조심스럽게 얘기 한번해봐
2023.08.02좋아요0-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병원까지 가야할까... 충격받을거 같아ㅠ
2023.08.02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1
그래도 너가 단호히 냉정하게 행동하는게 남친분께도 더 도움되고 성숙한 행동아닐까 충격 받은 것도 남친분이 노력하고 너도 위로 해주면서 이겨내면 되는거고 그것도 못할거면 여기다 글 쓰지마
2023.08.02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ㅎㅎ 알겠어 조언 고마워
2023.08.02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2
틱 가진 걸 모를 수가 있나..? 사회생활하면서 다른 사람들이랑도 교류하고 밥 먹고 할텐데 본인을 위해서 병원 한 번 가보자 해
2023.08.02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치ㅠ 나 뿐아니라 다른 사람들하고도 밥 먹을텐데 그럼 그때는 안그랬을까? 나랑 있을때만 그런건가 싶어ㅠ 근데 상처 받을까봐 조심스러워..
2023.08.02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3
틱... 내가 알기로 청소년기 이후에 발현하는 경우 드물다고? 하던데, 남성 발병율이 높고, 울친척이 초중딩 때쯤 증상 시작되어서 치료받았어. 그때 고모말씀이 윽박지르거나 치료약 안 멕이면 고딩이후로는 잘 안 낫고 고정?된다고 걱정하셨어ㅜ 친척은 다행히 고딩때쯤 거의 티안날정도로 나았어....
2023.08.02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3
내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남친이나 남친가족들은 병력을 대강 알고있을거 같아ㅜㅜ 여친앞에서 긴장되거나 넘 좋아하는 대상이라서 증상이 갑자기 살아난거 아닐까 싶네. 치료받아서 고치자, 라는 어감보다는 걍 가봤어? 정도가 나을듯. 정신과의사나 전문가가 아니라서 걍 내 의견은 그려...
2023.08.02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조언 고마워~ 참고할게!
2023.08.03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