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아!!
나는 경기권 3년제에 다니고 있는 2학년21살 자기야.

나는 학벌콤플렉스도 심했고 오고 싶어서 온 학교는 아니여서 1학년 1학기는 내내 놀았고 1학년 2학기는 정말 조금만 공부해서 다녔어.. 전체적으로 보면 학점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내 인생 처음으로 공부해서 아! 이제 내가 공부를 했구나!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어.. 그리고 반대로 더 공부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매일매일 1학년때 놓쳤던 과목들 복습하고 있고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자격증(CAD자격증,컴활1급)과 토익(800목표)을 미리 공부하고 있어.

지금의 내 수준에는 정말 안 맞는 수준의 목표이기는 하지만.. 내 최종 목표는 4년제를 가거나 해외취업을 하는 게 내 목표야. (편입,재수는 불가능해.. 가족들 반대,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우리 학교에서 내 목표를 이루는 방법은
1.졸업하고 취직하다 편입 2.전공심화후 학사편입 3.전공심화 4.교내 무시험 편입(현재 내 학점으로는 불가능..) 5.전공심화 후 대학원정도가 있고..

내가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다고 하니 굳이 국내 4년제가 필요하냐해서 알려준 방법은 1. 학교 K-move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점인정+해외(인턴쉽 or 취직) 2.전공심화후 외국대학원 진학이 있대..

지금 당장의 내 학점이나 스펙으로는 다들 무시하고 있긴해.. 그냥 졸업이나 할 생각하지.. 전문대에 와 놓고선.. 1학년도 망쳐놓고선 욕심을 부리냔 식으로.. 전문대에 왔으면 시간낭비하지 말고 취업이나 해라..하기도 하고..

근데.. 난.. 욕심일지라도 이번에 학점 좀 더 잘 받고 해서 조금이라도..욕심을 부려보고 싶어.. 장학금도 받아보고 해외도 나가보고 4년제가서 수업도 듣거나 대학원가서 연구하는 것도.. 다 해보고 싶거든..

지금..내가 욕심을 조금 부려도 되는 걸까..? 너무 늦거나 너무 과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