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내가 카페를 하고있는데 주말마다 오는 남자 손님이 있거든
개인카페라 조용할때 한 번 같이 얘기를 했었어
그 전부터 그 사람이 관심이 있나 싶은 생각은 들긴 했는데, 어제 얘기하다가 자기는 6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지금 이 관계를 고민하고 있는 시기에 내가 맘에 든다고 말하더라?
하 이거 우째 처리를 해야지 내 마음이 깨끗해질까
참... 이게 어떻게 보면 환승인데 어떻게 보면 맘이 어쩔 수 없는 거고 작정한 건 아니라 애매하기도 하고... 난 그냥 죄송하다고 거절할 거 같다... 손님에 대한 호의였지 이성적인 감정은 없어서 곤란하다고
후후…자기도 솔직하게 말하더라고? 지금 연애는 설렘이 없는데 나를 보면 좋고 설렌다고 하지만 바람을 피면 계속 그런 자극에 빼질거 같다고 어쩌라고…
자기 맘은 어떤디?
나도 어느정도 알고 싶으니까 얘기를 한 거거든 그런데 6년 여자친구 듣고 이건 정말 아닌 거야 다시 오면 정확히 이런 행동은 아닌 거 같다고 말해야 할 거 같아
바람을 피우려고…? 한거였어 정리하고 오겠다가 아니고…? 오와우!… 대대대별로
진짜 마인드 레전드다… 또라인가? 너는 바람이세요 하면 앗!❣️그래도 좋아요! 이럴 줄 알았나? 뭐지? 지능에 이슈 있는 거 같은데
더 대박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손을 잡거나 그러면 그 사람이랑 잠은 못 잘 거 같대 미친 또라이지…
어쩌라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 블랙리스트 올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야 무조건 밑거! 6년사귄 여자친구한테도 그렇고 설레임을 느낀다는 자기한테도 그렇고 진정 매너와 예의가있다면 여자친구 정리하고 깔끔하게 등장해야지 저건 뭔짓거리인지.. 막상 사귀게되어도 줏대없는 저성격때문에 맘고생할듯
한번 그런사람은 계속 그럴거야아..고 남자한테 자기는 너무 아깝다
믿거믿거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이미 정리하고 마음 표현했겠지 분리수거ㄱㄱ
만약에 잘되더라도 자기랑 6년 만나고 다른사람한테 똑같이 저럴 거 같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