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도 그런순간있어 ?
엄마의 가부장적인 좀 굉장히 옛날 가정의 생각에 발목잡혀서 끌어당겨지는 순간..
저번에 대학생때 학자금대출을 다 받아서 하고싶은거 다 하라는 글을 보고 엄마한테 그렇다고 하더라고 하면서 말했는데
엄마가
그럼 그걸로 집 빚을 갚아주면되겠네 이러는거야..
그순간 뭐랄까 와 말로 형용할수없는 우울감에 빠지는거야
내가 항상 가족한테 가지고 있던 부담감과싫어하는 감정 + 가부장에 느끼던 환멸 이런것들을
과거의 여성 사고과정 + 가부장으로 받은 상처가 가득한 우물에 빠져있던 엄마가 끄집어면서
너도 들어와야지 하면서 발목을 잡아당기는 느낌
진짜 이순간만 생각하면 토할거같고 숨이 막혀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