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내가 결혼적령기 30대 초반인데
자랑은 아니고 10대부터 연애를 쉬어본 적 없이
연애는 진짜 많이 해봤거든?
돌이켜보면 지금 남자친구보다 나를 이렇게 아끼고 사랑해주는 남자는 없었어. (지금 남친이랑은 재회커플이야!)
심지어 지금 남자친구 만나기 직전에 4년 만난 남자친구도 이만큼은 날 사랑해준다기보단 본인의 생활이 먼저인 사람이였거든.
그런데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가 예민해도 너무 예민해.
예를들면 자기가 다른 이유 때문에 기분이 좋지않은 날에는 나한테까지 그 기분이 드러나서 아무렇지 않던 내 기분까지 망쳐놔..
나도 연애를 많이 해보면서 내가 살면서 사람을 이렇게 좋아해본 적이 있나 싶을정도로 지금 남자친구를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감정보다 이성이 앞을 서서 현실을 바라보는 나이이다보니.. 이 연애가 내가 계속 이어가도 되는 연애인지.. 이런 생각이 들어.
속궁합은 서로 다시는 없을 사람일 정도로 잘 맞기도 하고 서로 관계할 때의 성향도 잘 맞아.
그런데 성격이랑 가치관, 말투 이런 것들이 너무 안 맞는 것 같아. 맞춰나가는 게 연애라지만, 그러기엔 결혼적령기인 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맞는건지 싶어.
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참고로 나는 INTJ야. 지금 남자친구는 ISTJ이고.
다시 만난 지는 60일정도
서로 첫사랑이자 첫 연애였던 사이!
알고 지낸 사이는 19년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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