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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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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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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진짜 살려줘 나 어떻게 해야할까…
남자친구가 한 네달 전에 나랑 사귀고 있는 동안에 전야친이랑 여러번 잔걸 알게됏어… 헤어지는게 답이란걸 알지만 내가 좋아하는 감정이 아직 크게 남았었고 남자친구가 울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그냥 사겼어…

그 뒤로는 엄청 잘해줬어. 이거 갖고 싶다하면 다 사주고 학교 생활로 엄청 예민해졌을때는 다 받아주고 항상 좋은 말만 해주고 술을 그렇게 좋아하던 애가 술을 끊고 다 나한테 1000프로 맞춰주는 사람이 됐어.

근데 저번달부터 내가 너무 바빠져서 만나지도 못하고 전화도 카톡도 잘 못하게 됐어. 그래도 남자친구는 그 조금밖에 못하는 카톡에도 행복해하고 그랬는데 난 이제 점점 이게 뭔 관계지.. 하는 생각이 오더라… 물론 낼모레가 생리 예정일이라 더 부정적인 생각이 오는 걸수도 있어. 어제는 또 얘가 엄청 좋았거든… 자기들 참 답답할 수 있어. 당연히 헤어지는게 답인거 알아. 하지만 사람 감정이란게 이렇게 될줄은 나도 몰랐네…

바람은 당연히 용서따위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헤어지자 운은 띄었는데 참 마음이 아파…계속 잡고 있어서 참 많이 흔들려. 잡혀줄까.. 그래 딱 한번 눈 감고 잡혀줄게.. 로 가고 있어… 미안 너무 주구절절 썼지… 근데 나도 내 마음을 잘 몰라서 그랬던거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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