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이거 카톡에 어떻게 답장하면 좋을지 봐주라…
저번주에 남자친구랑 우리 이모부에 대해 얘기했어. 아무래도 이모부가 연세가 있으신 분이라 자기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고 나한테 주입시키려고해.
그래도 평소에는 나랑 친한데 그런 이유들로 많이 다퉈. 그렇다보니 이모부가 겨울에 내가 사는 곳(독일)로 방학 끝나고 같이 나온다고 하시는데 그거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이모부 뒷담(?) 욕(?) 을 좀 했어. 근데 남자친구는 묵묵히 들어주면 되는데 같이 욕을 하는거야. 그것도 좀 기분 나쁘게.
그래서 기분 나빴다 하지마라 하니까 미안하다 자기도 분위기 타서 자기도 모르게 선을 넘었다. 이래서 어찌저찌 넘어갔는데 그래서 그런가 요번일은 사소한데도 예민하게 받아들여진거같아.
어떤일이었냐면 어제 전화하다가 방 청소 해야하는데 너무 귀찮다 하니까 이모부 시키라는거야. 이걸 듣고 뭔가 기분이 나빠서 전화 끊고 카톡으로 문자를 보냈거든. 혹시 읽고 같이 고민해줄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