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내 진지한 고민 좀 들어줘…
전남친이 내 첫남친이었고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상태에서 사귀다가 차였어. 갑작스럽게 차였던 거라 좀 당황스럽기도 했고, 그렇다고 엄청 슬프진 않았어.
그리고 한달 반쯤 뒤에 지금 남친을 만나서 지금 400일이 넘도록 만나고 있어. 지금 남친은 내 이상형처럼 생긴 데다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한 번도 안 싸우고 잘 만나고 있어.
근데 불쑥불쑥 전남친이 생각나. 그새끼가 환승을 한 거여서 나는 분명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학교에서 가끔씩 마주치기도 했고(cc였음) 가끔씩 걔랑 만났을 때가 생각날 때가 있어..
현남친이랑 비교했을 때 그새끼가 나은 점이 단 1도 없는데도 아예 생각이 안 나는 것도 아니고 가끔씩 생각난다는 점이 너무 짜증나. 근데 내가 연애를 많이 안 해봐서 다른 자기들도 원래 가끔씩 전남친이 생각나기도 해..?
심지어 오늘은 꿈에 나온거야. 걔도 내가 남친 있는걸 알고 나도 걔 여친 있는걸 아는상태로 야 잘 지내냐 ㅋㅋ 어 난 데이트하러 간다~ 이런 식으로 대화 나누는 평범한 꿈이었어. 근데 확실히 꿈에 걔가 주체적으로 나왔다 보니 지금도 여운이 안 가신 채로 생각나더라고…
미치겠어 진짜… 이런식으로 불쑥 생각나는 거 현남친에 대한 예의도 아닌데, 아니 좋은 기억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나는 걔를 별로 안좋아하는 상태에서 사귄건데 왜이런지 모르겠어!!!! 원래 다 이런건가? 잊으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생각나고, 약간 나쁜남자가 더 끌리는 그런건다? 진짜 미치겠어… 나는 지금 남친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진짜 혹여나 막 걔가 재회하자고 해도 단 1도 할 생각 없어. 개못생기고 성격 나랑 진짜 안맞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