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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1.27

자기들… 나 썸붕났는데 😭😭😭잊는게 너무 힘들어 ㅠㅠ 바보 같다는거 아는데도 털어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 누가 정신차리라고 팩폭아닌 팩폭 좀 ㅠㅠ 해줬으면 좋겠어 + 🙏장문주의🙏

솔직히 그 사람 능력 같은 스펙들 조건은 진짜 나랑 차이가 심하거든? (난 SKY 대학원생이고 썸붕남은 지방대, 나이는 나보다 많아.. 29이거든.. 아직 직업이 마땅하지 않아서 알바 하고 가족 일 도와주는 정도 ㅎ.. ) 그리고 얘는 교회 다니고(교회 오빠 같은 느낌ㅋㅋㅋ) 난 무교 +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기독교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 정치 성향도 다르고.. (난 1찍 걔는 2찍) 책도 안 읽고.. 심플하게 사는 사람이야.. (난 사회적 약자나 빈부격차 같은거 엄청 생각하고 신경쓰는 스타일… 뉴스 같은거 많이 보고 책 많이 읽고..) 아 그리고 난 운동 꾸준히 하는데 얘는 뭐 하는 운동이 없긴해..

근데 그냥 그 사람의 다정한 말투나 목소리, 나 배려해줬던 모습 (매번 통화 하면 나보고 먼저 끊으라고 얘기하고, 항상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말 자주 하고.. 자기가 나 좋아하는 마음 표현하는데 내가 부담스러울까봐 가끔 돌려서 부담스러운지 물어보고.. 기본적인건데도 내가 전에 만났던 전남친놈들은 그런게 없었던 🙄) + 강아지 같은 선한 얼굴 + 그루밍 열심히 하는거.. 이런 것들도 호감이었고..

썸붕나기 전인 최근에는 새벽 2시 넘게까지 같이 술 먹고 각자 집 가려는데, 내 집으로는 택시가 너무 안잡혀서 썸붕남 집에 가서 걍 씻고 서로 껴안고 자기만 했거든 … ㅋㅋㅋㅋ(손은 잡아도 뽀뽀 그 이상은 안함.. 근데 썸붕 나니까 차라리 그때 그냥 그때 키스라도 한 번 해볼걸 싶은.. 나레기ㅠ 욕구불만인가.. 허허..) 근데 아침에 썸붕남 출근하기 전에 그 남자가 나 부시시한 상태로 일어나니까, 잘 잤냐면서 인사하길래 내가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산발이라 부끄럽다.. 어쩌구 그러니까 하얀 셔츠 입은 상태로 안아줬는데 그 셔츠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온기가 너무… 좋았어 😢

썸붕 전날에 걔가 나랑 관계의 고민 때문에 엄청 잠 설치고 그러다가 썸붕 당일에 내 마음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난 우리가 많이 다른 점들 얘기하면서 이거 좁혀가며 만나는게 서로 너무 힘들어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했어..

걔는 내가 말한거 다 이해한다고 했고 자기도 인지하고 있었대. 내가 가진 취향이나 둘 다 사는 방식, 살아온 환경이 너무 다르니까 신기하다는 말도 많이 했던거라고. 근데 내가 이런 것들을 극복할 만큼 아직 자기를 안좋아하는데, 본인이 너무 답을 재촉한거 같다고.. 앞으로 더 알아보고 잘해볼 생각이 있다면 본인은 기다려 줄 수 있다고 했는데, 일단 난 우리가 좁힐 수 없는 것들(정치 성향, 종교, 생활 방식, 취향…)이 존재하는데 그걸 맞춰달라고 하고 싶지 않고.. 전 연애들을 겪으면서 그게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였는지 안다..

그리고 내가 오빠는 어짜피 나랑 친구 될 생각도 없는거 아니냐 그러니까, 본인은 나랑 친구하면서 다른 남자랑 사귀고 그러는건 못 볼거 같다고 그래서 그건 못한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고.. (사실 그냥 같이 있으면 가벼운 얘기 많이 하면서 너무 재미있고 그러니까 내가 아쉬운 마음에 친구 사이 얘기 꺼낸건 맞아)

이렇게 얘기하면서 결국 이제 우리는 연락 안하는걸로 결론이 났어.. 근데 그냥 그 다음날에 항상 와있던 아침인사나 밥 먹었는지 이런 카톡들.. 아예 안와있고 그러니까 하루종일 싱숭생숭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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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2찍에 교회남까지 읽고 내렸엉ㅎㅎ 자기야ㅎㅎ 그 사람은 좀 그래ㅎㅎ…

    2023.11.27좋아요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ㅋㅋㅋㅋ 주변에서도 다 그 얘기 하더라.. 다시 연락하지 않을거지만 그냥 생각 정리를 더 빨리 하고 싶은 마음이었어 ㅠ 하.. 정신차리자… 나 자신 🥺 댓글 써줘서 고마워 자기🖤🖤

      2023.11.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응 글고 나이 29면 잘됐다 가정했을 때 2~3년 내로 결혼 얘기 슬슬 나올 건데 2찍에 교회 감당 가능하겠음…? 진짜 에바야ㅋㅋ…

      2023.11.27좋아요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1 말 다 맞말..

      2023.11.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글만 봐도 자기가 너무 아까움..

    2023.11.27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도 그런애 만나본 적 있는데, 그냥 여자를 존나 잘 아는 놈이었어. 그땐 다정하고 스윗하고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순수하고 착한가 배려심 넘치고 귀여운가 했었지... 근데 뒤에서 아주 난리였더라 겉과 속이 다를 확률 10000%. 그냥 여자 잘 아는 놈들이 기막히게 잘 꼬심

    2023.11.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그런 애들은 워낙 눈차도 빠르고 여자한테 잘 맞추기 때문에, 걔가 진짜 좋은 애인지 판단하려면 걔 주변 친구들 상태를 봐야됨. 근데 2찍에 교회남... 뻔하지 뭐ㅋㅋ

      2023.11.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그 기막히게 여자 잘 꼬시는 놈은 안티페미였음 알고보니...ㅋㅋㅋ

      2023.11.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하.. 연륜과 경험이 생생한 자기의 댓글… 너무 고마워ㅠㅠ

      2023.11.27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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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만나면서 여자 문제(나랑 만나기 직전 썸탔던 여자랑 같은 학교라 자주 마주치고 술자리가 생기는 문제)로 많이 다퉜었고, 최근 한 달은 정말 그 여자 때문에 헤어질 위기로 서로 생각의 시간을 많이 가졌었어 (난 만나는게 너무 싫은데 오빤 비밀연애의 상황이라 거절할 이유도 없고 본인 인간관계마저 그럴 생각이 없다 이거였지) 개강하고 또 술자리가 며칠전 생겼고, 난 그냥 술자리 자체에 있어서 이젠 뭐라할 생각도 없고 그 이외의 상황이 생겼으면 얘기는 좀 해줬으면 좋겠는 마음인데 그 여자앨 지 차를 태워서 친구집에 데려다줬더라고? 그 차엔 다른 친구랑 자기 집 근처 사는 여자애도 있긴했지만 비밀연애라 뭐... 남들은 근처 사니까 태워달라고 했겠고, 거절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려러니 하는데 내가 그걸 나도 집 가는길에 오빠차가 보이길래 봤더니 안에 사람이 한가득 하길래 좀 놀랐거든 ㅋㅋ 애들 다 내려주고 연락와서는 난 차 태울 거면 미리 좀 얘기 해주지 그랬냐 했는데 오빤 그 여자앨 자기가 그 자리로 부른 것도 아니고 지가 와서 계속 있다가 그 상황까지 됐는데 어떡하라고 그러는거야 다음날 다시 얘기하자면서 전화 끊어놓고 연락도 지금 계속 없는데... 그만 하는게 맞을까? 솔직히 비밀연애를 하면서 감내해야하는 부분을 넘어서 그만큼 서로 신경쓰고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은 그냥 자기가 솔로라고 생각하고 사는거 같애 음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좋을지 모르겠네... 일단 나는 나랑 4살차이 나는 장거리 남친을 사귀고 있어. 인천에서 부산이야 내가 인천이구.. 작년 2월초에 사귀기로 해서 잘 지내다가 5월말쯤에 갑자기 그러더라고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자기의 미래가 너무 불안정해서 그것땜에 스트레스랑 압박이 심해서 나랑 더 만나는게 나한테 못할 짓 하는 거 같다고해서 더 만나기 힘들거같다 그래서 나도 어느정도 이해했고 남친이 더 만나면 나한테 신경을 못 써줄 거 같고 너무 미안해질 거 같다면서 끝내는게 맞겠다 싶다고 그래서 헤어지기로 하고 서로 싫어서 헤어지는게 아니니까 시간이 지나고 편한 사이로라도 지내자고 했어. 마지막 통화 이후 남친은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쪽지시험인가 있어서 들어가봐야 한대서 들어갔고 난 계속 울고 거의 오열하고 있었어 너무 좋아하고 좋아했고 다음에 또 이런 사람 어떻게 만나나 싶을정도였는데 본인이 힘들어서 나랑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니까 그걸 몰라준 내가 너무 한심하고 미안하고 그래서 울기만 했어. 그러다가 한두시간 지났나 전화가 오더라고 자기가 염치가 없는 거 아는데 정말 미안한데 다시 사귀면 안되겠냐고 나랑 헤어지기로 하고 시험을 치려는데 손이 떨려서 제대로 못하고 왔다면서 그러길래 난 오히려 고마웠어. 멋대로 맘 바꿔서 그러는건데도 화도 안나고 오히려 천만다행이라 싶을정도였지. 그 뒤로 잘 지내다가 올해 1월말쯤에 또 그러더라고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 더 관계를 이어가는게 맞는건가 싶다면서 그만 만나는게 나을거같다길래 진짜 엉엉 울면서 알겠다고 했어 나랑 만나면서 힘들어하는거 볼 바에야 차라리 나한테 신경끄고 나랑 안만나고 안힘든게 몇배 낫겠다 싶어서 알겠다고 했어. 너무 사랑하니까.. 그냥 몰라준게 미안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몇시간 뒤에 또 전화가 오더라고 자기가 생각해봤는데 저번에 그래놓고 이번에도 또 그러는게 진짜 미안한데 내가 없는게 더 힘들거같다고 차라리 나랑 만나면서 얘기도 하면서 힘든걸 좀 덜고 싶다고 자기가 나라는 존재에 대해 익숙해져서 소중한지 잊었다면서 나만 괜찮다면 다시 만날 수 있겠냐고 그래도 되겠냐고 그래서 난 헤어지자 한뒤로 친구한테도 전화하면서도 엉엉 울었으니까 난 여전히 마음이 같으니까 여전히 너무 사랑하니까 차라리 다행이라고 힘들어도 같이 이겨내자고 다시 생각 바꿔줘서 고맙다고 다행이라고 그러면서 그동안 서운한데 말 못한거 다 얘기하면서 이젠 더 잘해달라고 했고 더 잘해주겠다고 두번이나 변덕 부려서 미안하다고 했으면서... 아까 내가 좀 서운한게 있어서 그냥 참고 넘어가려다가 얘기해달라길래 얘기했지 이런게 서운했다고 속상했다고 그러니까 그랬구나... 오히려 자기가 혼자 오해한거같아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나는 좀더 내 맘을 알아달란 소리였고 좀더 이해해주고 위로해달란 거였는데 좀 더 얘기하다가 내가 서운한 포인트를 모르겠다네...? 자기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고 그러더라.. 내가 어떻게 해야해..? 난 잘해줄거라고 믿었어. 그렇게 말했으니까 약속했으니까.. 나도 나름 용기내서 서운하다고 표현한건데 몰라주고.. 자기는 나름 알아준거라 그러는데 난 못 느꼈고.. 너무 좋은데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거기에 더 기대했는데 기대에 못 미쳐서 서운한거 같은데 뭐아 설명을 못하겠네..내가 이기적인 건가..ㅎㅎ..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보통 썸은 어때,,,,,,,,,? 1살 연상인 오빠랑 17살 겨울에 만나서 올해 1월초까지 약 2~3년 썸을 탔어. 그 과정에서 처음 겪는 설레는..? 그런게 낯설고 불편해서 내가 이 오빠를 진짜 좋아하는게 맞나 고민도 되고 그러다가 1년쯤 됐을 때 아 좋아하나보다 약간 확신을 가졌는데, 썸 타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서 약간 있던 확신이 없어졌어. 이 오빠는 그때까지도 매일 연락하고 잘자라고 하는거, 아직 학생이었던 나 기준 좀 부담스러운 가격의 선물을 주는 것 빼고는 그렇다 할 표현을 많이 안했어. 매일 연락하고 선물주는게 많이 표현한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스킨십이 중요한 사람이라 더 표현해줬으면 했어. 근데 내가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내가 더 표현해달라고 하기도 그래서 말은 안 했고.. 그 오빠가 엄청 소심한 성격이라 카톡에서만 좀 활발한데, 말이..뭐랄까 엄청 로봇? AI랑 말하는 것 처럼 딱딱하고 만나도 말도 거의 안 하고(소심한 사람들 미안..) 내가 ENFP라서 말 엄청 걸었는데도 단답으로 돌아오니까 지치더라고,,,,,,, 진짜 너무 숨막히고 죽을 것 같았어ㅠ 아니 제일 빡치는건 군대가기 5일 전인가????? 만났는데 뭐 아무말도 안 하다가 군대 가기 전날 새벽에 고백도 아니고 군대가서 내 사진을 보고 힘내겠다, 전화할 수 있으면 나한테 하겠다, 나중에 나랑 꼭 유학을 같이 가고 싶다 뭐 그런 장문의 카톡을 보낸거야🤯 나는 유학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내 의사는 어디간걸까..? 물론 군대가는 사람입장에서 사귀자는 말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거는 이해해. 나도 사귀자는 말을 듣고 싶었던게 아니고 그냥 이 관계가 뭔지 확실하게 하고 군대에 갔으면 했던거야. 그래서 사귀지도 않았는데 무슨사귀었던 사람들처럼 전화를 했어. (이때 물어보니까 진짜 긴장해서 여지껏 계속 말을 안 한 거더라고;,,,,,) 전화를 하는데 내가 이 오빠를 나름 오래 알고 지냈고, 재미있었는지는 조금 애매하지만 대화도 많이 하고 정이 든 사람이라 내가 이런 말을 하는게 너무 미안한거야.. 내가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는데 이 이상 오빠를 묶어두는건 너무 양심이 없는 것 같아서 그렇게 썸을 끝냈는데 아직도 내가 잘한건지 모르겠어.. 계속 우리가 썸이 끝나는건 오빠 탓이 아니고 타이밍이 안 좋았던거다, 이렇게 되어서 나도 미안하다, 나중에 만날 수도 있으니 그때는 웃으면서(솔직히 이건 좀 구린듯;) 만나자 뭐 이런 말을 하면서 위로를 해줬는데 그 오빠는 마지막까지 많이 아플 것 같다고 하더라고,,,,,,, 그거 듣고 진짜 심장이 쿵 내려앉는거야..😢 내가 너무 큰 상처를 준 것 같아서.. 내가 좋아했는지 아니었는지 모를 그 사람을 나는 많이 의지하고 있었어서 거의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이 많이 힘들고, 많이 생각나고, 미안하고.. 내 몸 어딘가를 뚝 떼어낸 기분이야.근데 다시 썸을 탄다고 해도 내가 좋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누군갈 인생에서 사랑할 수 있을까도 확신이 안 서.. 요약 - 1살 연상이랑 미자때부터 2~3년 썸을 탐 ㄴ> 썸 보통 어느정도 타나요?????????? - 이 연상이 답답하게 굴음 - 군대 가면서 이상한 소리만 함 - 썸 끝냈는데 내 마음이 너무 힘듦 - 아예 사랑 자체에 대해 모르게됨 참고로 나는 갓스물이 된 자기(?)야🐥 처음 연애/사랑했을 때 어땠는지도 알려주면 고마울 것 같아..❤️ 지금 남자친구랑 사귄 지 백일이 좀 넘었는데 사귀기 전인가 초반 즈음에 내 전 연애가 궁금하다 해서 다 말해줬었단 말이야 이게 문제였던 걸까 자기들...? 우리가 장거리여서 자주 봐야 일주일에 한 번이고 못 보면 이삼주에 한 번 봐... 진짜 일주일 기다리는 것도 한 삼주 기다리는 것 같이 느껴지고 정말 힘들단 말이야 매일 전화하지만 그래도 보고 싶잖아 ㅎㅎ 쨌든 그런 상황인데 남자친구가 질투가 진짜 많아. 나 여대고 주변에 남자 진짜 없는데도 옛날 얘기하다가 입시 같이 했던 오빠 얘기하면 많이 친했어...? 하면서 질투하고 그러는데 전남친한테 진짜 질투를 많이 해... 초반에 물어볼 때 진도 얘기도 다 물어봤어서 내가 괜찮나...? 이러면서 얘기했거든... 질투가 많은지 모르고... 이 때 말하지 않았어야 했나봐. 얼굴 못 보고 전화로 얘기할 때 전남친 때문에 꽤 싸웠어. 나는 전남친이 아무렇지 않아서 그냥 한 말이 얘한테는 상처였나봐 계속 자기랑 비교하는 질문 하고 좀 힘들어했었어. 어제 서로 예민해져서 싸우고 화해한 뒤에 끊었는데 잠을 못자겠다고 전화 하면서 자면 안되냐고 해서 알겠다고 했거든? 근데 얘가 잠들기 전에 항상 전남친이랑 내 생각이 나서 미치겠다는거야... 신경쓰기도 싫은데 계속 생각이 난대. 막 같이 웃고있고 붙어있는게... 그래서 얘기 듣는데 계속 전남친에 관한 질문을 했어. 난 이제 남자친구가 불안해서 물어보는거 아니까 계속 안정감이 들게 답해줬지.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하는 일정이 있는데도 거의 세시?에 잤어 얘 여덟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계속 생각이 많아져서 잠이 안온대 얘 진짜 안 우는데 막 울먹이기도 하고... 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어제 처음 알아서 너무 뭔가 미안하고 혼자 자책하고 힘들어하는거 보는데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팠어... 남자친구는 첫 연애거든 그래서 나와 하는 행동이 다 처음이라 자연스럽게 나도 자기랑 하는 모든게 다 처음일거라고 느껴진대 근데 그거는 순간 느끼는거고 일단 그게 아니라는걸 자기도 아니까 그 다름에 너무 힘들어하는거야. 내가 전남친을 만난게 연애가 해보고 싶었어서 급하게 했다고 전에 말을 했거든? 남자친구도 전남친이 나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아는데 또 그럼 왜 만났냐 좀만 참고 나 기다리지... 이러면서 내 원망도 한대. 근데 그걸 혼자 생각으로 다 했던거야 나한테 표현은 정말 조금만 하고. 자기조차도 이 생각들이 날 힘들게 할거라는걸 아니까 그랬대. 이러다가 나한테 원망만 남을까봐 무섭다는거야... 어제는 일단 그럴 일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는 했는데 나도 덩달아 무서워졌어 하 진짜 너무 잘맞고 행복하고 잘해주는 남자친군데 전남친때문에 계속 쓸데없이 싸우는 거 같아서 속상해... 전남친 때문이 아니라 내가 애초부터 얘기를 하지 말았어야 했던걸까 근데 이렇게 후회해봤자 이미 남자친구는 다 알고있고 지금 힘들어하고 있잖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도와줄 수 있어...?좀 길지만 복잡한 내 얘기 좀 한번씩만 들어조..ㅠ 바쁘면 맨 밑 요약만 봐줘도 조아.. 의견 부탁해 일단 나랑 남친은 둘 다 슴살, 갓 200일 넘긴 상태구 3시간정도 걸리는 장거리야. 2-3주에 한번씩 내가 내려가고 학기중엔 긱사라 괜찮았는데 방학하고선 맨날 아빠한테(엄마는 알아) 친구네 간다고 거짓말 치면서 보러갔어 못 보면 맨날 보고싶다하고 힘들어해서.. 근데 내가 반수중이라 입시랑 수능 때문에 한 두달 정도 못 볼 것 같다고 했어. 전부터 말해왔고 저번주에 놀러가서 다시 말했거든. 나 때문에 괜한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런 말 할 때 마다 걔는 ‘속상하긴 하지만 너 꿈이 먼저야! 난 네가 항상 먼저니까 나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해’ 이런식으로 얘기해줬단 말이야? 그래서 나도 고맙다고 하고 볼 수 있으면 중간에 한 번 보자~ 이렇게 얘기했어. 근데 이틀 같이 있으면서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싸웠어. 아침에 싸운건 잘 풀었는데 저녁에 싸운거는 나 돌아가야될 시간에 가지 말아달라고 한 거라 충분히 대화할 시간이 없었어. 그런 와중에 자기보다 좋은 남자친구 만나라는 말 듣고 눈물 와장창 흘리면서 대판 싸웠거든? 결국 걔도 그런 마음으로 한 말 아니었다고 하면서 잘 마무리 짓고 돌아왔어. 근데 돌아와서 매일 전화하는데 첨엔 즐거워하다가도 보고싶다, 외롭다 얘기하면서 점점 기분이 쳐지는게 보이는거야. 왜그래? 하면 기분이 좀 안 좋네 이러고. 술먹고 와서는 집에 가면 숨어있을거지~? 자고 일어났더니 너가 있었으면 좋겠어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그래서 내가 나는 네가 있어주는게 정말 힘이되고 좋은데 너한테 그게 너무 힘들 것 같으면 차라리 연락 줄이고 좀 쉬어가자, 헤어지자는게 아니라 그냥 우리 서로 삶에서 비중을 좀만 줄여보자 이렇게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또 울면서 이런 얘기까지 하게 해서 미안해, 힘들지만 버텨볼게, 진짜 힘들어서 못 참겠을 때 얘기할게 이렇게 했단말이야? 근데 그 후로도 전화할때마다 점점 기분이 축축 쳐지는게 너무 눈에 보이니까 나도 더 미안하고 눈치보게 되고 기분이 안 좋아. 방금도 전화하면서 자기가 요즘 기분이 많이 왔다갔다 한다고, 그냥 너랑 어차피 못 보는거 아니까 그 생각만 하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고 그러대.. 근데 나는.. 그니까 얘가 유독 혼자 있는걸 힘들어하고 내가 보고싶은데 못 보니까 힘들거라는 건 이해가 돼. 근데 못 본다는것만으로 그렇게 기분이 나빠지나? 싶어. 나도 슬프고 힘들지만 일부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최대한 밝게 힘 나게 그리고 나는 항상 널 사랑해! 하는걸 전하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계속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내가 그럼 한달 뒤에 한번 볼까? 딜을 보려 해도 못 보잖아.. 하면서 한숨만 쉬고 그렇다고 쉬어가자고도 안 하고.. 너무 스트레스야ㅠㅜ 이유가 없는 것도 아닌데 못 만나는게 이렇게까지 서운..침울..해 할 일인가 싶기도 해… <요약> 장거리커플 반수때문에 두달 간 못 볼 것 같은데 전화할 때 마다 보고싶다고 외롭다고 힘들다고 기분 안 좋은 티 내고 그렇다고 연락을 줄이는 등의 해결을 하고싶지도 않아 함. 어차피 못 볼 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자꾸 나빠진다는데 나로서는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랑은 더 주고 있고 원하면 중간에 한번 보자고도 했는데 그건 거절하면서 매번 그렇게까지 기분이 나빠져야하나 이해가 잘 안됨. 어떻게 생각해… 내가 마음이 좁은걸까 아니면 그냥 서로 다른걸까… 나는 얘가 너무 좋아서 진짜 헤어지기 싫은데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불안해🥺 도와줘 쟈기들ㅠ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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