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과cc는 진짜 에바지..?
나도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요즘 들어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신경 쓰이는 선배가 생겼어… 그 선배는 군대 다녀오셔서 아마 올해까지만 학교 다니고 내년에 졸업하는걸로 알아… ㅠㅠ 감정을 최대한 누르려고 하는데 잘 안돼.. 말을 한 번도 안 해봐서 말 한 번 걸어보고 싶고 친해져보고 싶고 막 그래………
과CC 두번 하고 단과대 다른 CC랑 결혼했는데 뭐 다 청춘이긴 하지만… 그 학번대 선배들은 좀 불편하더라ㅎㅎ 근데 지금 아직 3월이니까… 자기가 새내기라면 좀 더 있어바바
연락이나 함 해바~ 다들 CC별로라하는데 나는 나도 CC로 결혼했고 주변에 과CC로 결혼한 커플도 두세 커플 정도 있어서… 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진 않겠지만, 지금 자기 상황에 머 잘 안되도 금방 못보게 될거니까~ 밑져야 본전~
오오… 내가 그 선배 연락처가 있긴 한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연락하면 부담+당황일거같아서… 다음주에 가서 말 걸어볼게….
자기가 직접 딴 연락처면 저 밥한끼 사주실 수 있냐구~ 그렇게 연락해보는 건 어떨까…? 나 때는 그렇게 했었는데… 내가 11학번이라… 요즘도 먹힐지는 모르겠네ㅠㅜ 나는 내 남편(07) 그렇게 꼬셨어~ 행사 뒤에 머 잘 들어가셨냐~ 식사한번하는 거 어떠세요~ 뭐ㅜ이런식???
내년에 졸업이면 질러봐도,, ㅎㅎ 나도 학교다닐때+졸업하고 과씨씨만 세번했었엏
헉…. ㅜㅜㅜ 선배라 무서워서 말을 못 걸겠어ㅠㅋㅋㅋㅋㅋ
남들이 뭐라고 해도 결국엔 자기 마음이 중요한 거지! 난 해봐도 괜찮을 거 같다고 생각해
과씨씨로 만나서 헤어지고 어쩌고 해도 잘 지내던데 학년 분위기 마다 다른가 싶기도 하구
오… 맞아 내 동기도 과씨씨하고 헤어졌는데 친구로 잘 지내더라…
난 그렇게 생각해. 과씨씨가 너무 신경쓰이면 말고, 이것보다 그 사람이 너무 안만나기엔 괴롭다 싶으면 만나는게 맞는것 같아. 내가 이십후반인데 점점 만날사람이 없어... 그래서 더 젊을때 좋은 사람있으면 낚아채는게 맞는것 같아 ㅎㅎ ㅠ
오…… ㅠㅠ 용기내기가 쉽지않아ㅠㅠ
난 과씨씨해서 잘만나고 있어! 자기처럼 난 3학년 선배는 마지막 학기였고 사귀진 않더라도 친해져야갰다고 생각해서 졸졸 쫓아다니면서 꼬셨지 곧 졸업하시면 크게 상관은 없을듯!
헐!!!! 맨처음에 어떻게 말걸었어….?
원래부터 알던 사이긴 했는데 밥사달라 그러고 같은 술자리하고 나서 다음날 같이 해장하자고 연락하고 그랬었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