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님들~이거 환승이별 아닌거죠?제가 죄책감 가질 필요가 있는걸까요?전남친이랑 5년 가까이 사귀는중에 결혼얘기도 오갔고 진짜 진심으로 사랑했었어요...남사친들 관계등.....전부 연도 끊고....전남친 가리는게 많고 전 그런거 없어서 다 잘먹었고....다만 제가 면을 많이 못 먹는데 전남친 마라탕이거나 쌀국수거나 치킨을 좋와해서 그것만 오지게 먹었구요....식습관을 전남자친구에 맞추다보니 완전 달라졌구요......돈 없다고 데이트비용 아끼겟다고 밖에 나가서 데이트를 영화관 빼곤 손에 꼽는것 같고 그 영화관도 1달에 통신사 혜택으로 보기도 하고......그외엔 집에만 계속 있었고....참고로 동거 안함...모든거 전부 반띵하고......성관계도 저랑 안 맞아요.....그럼에도 얘랑 헤여진다면 이라는 상상만해도 너무 가슴이 아프고 너무 자주 울기도하고 우울증도 걸리기도 하니까......서운하거나 고쳐달란 말을해도 처음엔 장난치다가 나중엔 사과하고 고쳐보겟다고 하고 1주일뒤 리셋,감내,반복...... 이렇게 조금씩 서운함이 쌓여 맘이 지쳐가는 와중에 전 한사람만 바라보고 있는데 저랑 있는 시간보다 제 3자인 사람들과의 시간이 점점 더 많았고....나이에 안맞게 아직도 철이 없이 행동하기도 하고.....결혼준비로 돈얘기 오갔는데......하.....도저히 이사람이랑 서로 의지되는 사이는 안되겟구나.... 답없는것 같아서 혼자 2~3개월동안 진짜 힘들게 혼자 맘 조금씩 정리하고 최대한 상대방 상처 안받게끔 천천히 태도를 바꿔 안놀라게 2개월 동안 티를 냈었구요....상대방은 이별통보 2주전 부터 살짝 위기감 그때 느낀것 같아보였구요....이렇게 천천히 받아들일때까지 제가 기다리다가 그냥 시간만 지나고 상대방 부모님들을 계속 기대감을 줄것같아서.......상대방이 갑작스럽지만 서도 이별통보를 했었어요.....근데 상대방이 너무 울면서 사과하고 또 고쳐보겟다 얘기하면서 안받아드려서...정이란게 무서운게.....상대방이 너무 아파하니까 정리되였던 마음이 다시 아파왔었고....받아드릴 정도의 기간동안 일하는곳이 같은데라 진짜 매휴식때 타임마다 같이있자고 해서 계속 서로 아파서 울었구요.....마지막 회사 퇴사전 까지 미련 안남게 그동안 서로 무심했던 애정을 손잡는거에 모든 감정을 담아 애틋했었구요...미련없이 최선을 다해서 그래서 그런걸까요?몇년간 저도 정리할 필요가 있을줄 알았는데 눈앞에 안보이니.....생각보다 정리가 빨리 되더라구요....그러다 그동안 연락 끊었던 지인들과 연락 하면서 지내다가 서로 술 거하게먹고 한순간의 실수로 밤을 같이 보내게 되였는데(현남친).....깨여났을땐 현타랑 죄책감 많이 들어서 그냥 한순간의 실수의 감정인 인연이라 정리하려는데 현남친이 진지하게 만나고 싶어하였고 계속 절 설득하고......부담 안주게 해주고...배려,챙김이란걸 받고.....이뻐해주고...밤관계도 서로 맞아요......그래서 설레는 마음이 다시 생겨 버려서 썸 좀 타다가 바로 만나기 시작했는데....현남친을 만나게 된 계기로 전혀 생각 안났던 전남친이 연락 오고......우연히 유투브 알고리즘으로 이별후 기간이 7일정도면 환승이별이다 매너없다.....등등 글봐서 많이 심란해요.....물론 다시 전남친에게 돌아가는일 없지만 뭔가 미안함과 죄책감 있어서......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자기님들~저 천하의 썅년인가요?아닌거죠?제가 배려해야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