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님들
나 한테 남사친이 있는데
1년 전에 섹스가 궁금해서 믿을만한 사람이여서 서로 삽입은 안 하고 애무만 해보자 했어
그래서 애무만 하고 지냈지
근데 요번에 싸웠다가 다시 화해 해서
노는데 남사친이 자기가 야동을 봐도 안 서고 비뇨의학과도 갔는데 아무 문제가 없대
그래서 좀 도와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애무 해주기로 했지
손으로 흔들어주고 걘 내 가슴을 만지고 빨았다 ?
근데 애무하는 도중에 앞을 쳐다 봤는데 남사친 휴대폰이 책상에 휴대폰을 세워져있는거야 후면카메라 쪽으로 애무하면서 계속 생각 했던게 설마 몰카 찍는건가...? 아닐 수도 있는데
찍은 거면 어쩌지...?
걔한테 뭐라고 하지??
남사친이라매 그럼 야 너 설마 몰카찍었냐? 해봐
왜...? 그냥 혹시나 하고 물어봤다하면 되고 담부터는 의심사니까 폰 어디 멀리두고 하자고 하던가 해야하지 않겠어? 아님 진짜로 몰카였으면 제대로 사과 받고 눈앞에서 지우라 해야지 자기야 ㅠㅠ 최근에 싸웠다 화해해서 더 고민하는거야.?
나한테 친구가 그 아이 하나뿐이야 만약 맞다고 하면 더 이상 같이 못 지낼 거 같고... 어쩌지??
만약 그렇다하면 당연히 같이 지내면 안되지 자기를 소중히 여겨주는게 아니잖아
오마이갓.. 누가 폰을 세워서 놔 찍은 거 같은데
그리고 방에서 나오는 길에 걔가 핸드폰을 숨기면서 먼저 나가라고 해서 나가더니 막 핸드폰을 계속 쳐다보더라..? 그래서 내가 뒤 쳐다보니까 핸드폰 끄고 내가 다시 앞에 보니까 핸드폰 보고.......
빼박이네 말해야겠네 아니 설사 아닌걸 알았다면 그건 다행인거지.... 확인차 꼭 물어봐 ....
자기야. 진짜 진지하게 조언하는 건데 먼저 말하기 전에 증거를 모아야 해. 걔가 찍었다는 거 캡처, 영상 다운 받을 수 있는 거 다 해놓고, 하다못해 휴대폰 화면 찍어놔야돼. 그리고 말로 물어보는 거면 녹음하고, 카톡으로 물어봐서 증거 남겨놔. 그리고 심리상담 같은 거 받아서 기록을 남겨놔야 걔가 처벌을 받아. 내가 이 일로 얼마나 힘든지 이런거 남겨놔야돼
나 할 수 있겠지.??.
제발 하자 할 수 있어
https://www.instiz.net/pt/7063187 이거 참고해
자기가 화를 내는게 당연한 반응 같은데…!!
화 내고 싶어... 근데 두려워
증거 모아서 경찰서가서 민원신고 접수하면 여성청소년과로 배정될꺼야 꼭해 두려워하지말고 자기야
자기야… 화 내는 게 두렵고 친구 잃는 게 두려울 순 있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건 자기의 영상이 찍혔을 수도 있다는 거야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제발 빨리 물어봐 자기야 그 영상이 개인 소장이 아니라는 건 너무 잘 알잖아..
물어보면 아니라고 할 것 같아 일단 모르니까 증거 남기게 남사친 핸드폰 몰래 갤러리랑 클라우드랑 뒤져볼까?? 그리고 있다면 찍어놓고 걔한테 물어볼까?? 녹음 하면서..?
그래 그럼 차라리 티내지 말고 따로 찾아보자 너무 늦지 않게 글구 당분간 절대로 성행위는 하지말구 ㅠ
자기야 두려워해야될건 본인을 보호하지 못할때야 강하게 나가
응원할게. 할 수 있어 할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