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님들.. 나 살려줘..
내가 간장게장 좋아해서 엄마가 최근에 담가주셨거든?
솔직히 엄마 음식 그렇게 맛있진 않은데 난 걍 빈말로 “와!! 엄마가 역시 요리를 잘 하네 식당보다 훨배 더 맛있다!!” 이랬어
그랬더니 엄마 신나서 꽃게 17kg 사재기 해서 간장게장 담가서 매끼마다 나한테 실컷 먹으라고 주시는데,,
문제는 먹을때마다 두드러기 올라오고 기관지 건조해져서 코랑 나비존 부분 시뻘개지고 화장실에서 개고생해..
(암만봐도 알레르기임)
식당에서 먹을 땐 조금만 먹어서 괜찮았던거 같은데 엄마는 한끼마다 두마리씩 준단 말이야.. 어떻게 하면 최대한 나이스하게 거절하지??
오늘 눈치껏 아까 저녁 잘못먹었나? 화장실에서 고생했네.. 이랬더니 저녁 먹고 바로 그럴 순 없다고 엄마 행복회로 돌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