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님들은 남자친구랑 외박 관련으로 부모님께 어떻게 행동하시나요?ㅜㅜ
올해 20살이고, 대학오고 자취하면서 남자친구집에 외박한걸 한두번 걸려서 혼난 상황이고 최근에 또 걸려서 차단까지 당하고 되게 싸웠다가 화해했거든요.. 대학교 졸업 전까지는 외박 절대 안된다..
하지만 엄마 입장도 당연히 이해가 되는데.. 이번주에 남자친구랑 몇달전부터 계획했던 1박2일 여행이 있는데 본가에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언니랑 엄마랑 셋이서 놀자고.. 그래서 이번주에 남자친구 만나기로했다.. 고 말했는데 이번주에는 그냥 집으로 오라더군요.. 자취도 이제 기숙사로 바꾸라고 하셨고..ㅠㅠ 남자친구가 연차까지 써서 오기로 한건데 ㅠㅠ 가고싶어도
허락받기 전까지는 못갈거같고.. 허락도 못받을거같고.. 남자친구랑 만나기로했다고만 하고 여행이야기도 못꺼내봤는데.. 꺼내보는게 좋을까요..ㅜㅜ
비슷한 일 겪으신 자기님들 있으시다면 조언 좀 구할수있을까요?
진심으로 가고싶다고 말해봐... ㅠㅠ 잘 정리해서 이러이러해서 가고싶고, 가서 걱정하는 일 없을거다. 라고
ㅜㅜㅜ 그래야겠죠 .. 근데 솔직히 말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후하후하후허후 그래도 한본 해보께요 고마워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아자아자!! 아니면 언니한테 먼저 말해서 슬쩍 편 좀 들어달라고 해봐 자기가 거짓말 안 하고 이렇게 솔직하다! 라는것도 어필 좀 하고 ㅎㅎ
나도 외박 원래 안되는데 그냥 술 마신다고 밑밥 깔아놓고 친구네 집에서 자고 간다고 말하면서 외박했었어 엄마가 가끔 친구 번호 뭐냐 이름 뭐냐 전화 가능하냐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나도 성인이고 친구들이 불편해할텐데 굳이 그래야하냐 그렇게 신뢰가 없녀고 하면서 말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