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말자 내가 헤어짐을 결심한 이유.
빚도 없지만 모은 돈도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너.
결혼생각 없다니까 기분 나쁘다던 너. 비혼주의자라고 만나기 전부터 말했는데 왜 급발진이야.
나 선물 사주고 다음달에 자기 돈 없다고 밥 사달라던 너.
우리집 주소 몰래 저장해뒀던 너.
너 없는 술자리 가면 30분마다 전화하는 너.
그래놓고 술자리가서 여자친구들이랑 술먹다 대자로 누워서 잠든 너.
너 말고 다른 사람이랑 카톡 조금만 해도 화내던 너.
열받으면 나한테 화나서 내 얘기 아무것도 듣지 않던 너.
구멍난 양말에 팬티에. 그래도 난 너 만난다고 화장하고 머리하고 옷사입고...가끔 같이 다니기 챙피했어.
사람들 있던 말던 엉덩이 만지고 다리 만지고 볼 핥아대고.
싫어서 뿌리치면 삐지고.
자존심에 열등감에 전혀 성숙하지도 않아서 나한테 기분 나쁜티만 잔뜩 내고.
그런게 더 초라해보여서 싫었다 너..
하.. 쓰레기 만났네 자기야.. 탈출 아주 잘했어 정말 잘했어
으.. 사람들 있는데 볼을 핥어...
헤어질 결심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