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어가는 중이라는 게 당연하면서도 아쉽고 아깝고 그러네... 이뤄질 일은 없대도 진짜 드물게 만나게 될 내 취향의 사람이었는데... 얼마 전에는 제발 좀 그만 생각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정작 그럴 것 같으니까 좀... 좀 그렇고... 자연스러운 일인 걸 알지만 이것까지도 심란하다...ㅎㅎ 사실 아직은 좀 그만 할 때도 됐다는 생각 반 최대한 오래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 반 내가 훨씬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일 때 우연히 마주쳐서 깊게 엮이고 싶다는 상상 하나 반이긴 한데 ㅋㅋㅋ 오 이런 나한테 대체 무슨 짓을 하고 가신 건지... 아무것도 안 하셨지만...
짝사랑이 거듭될수록 점점 감정 심화 과정을 겪는 느낌이야... 그냥 새로운 데이터가 쌓이는 거겠지? 그래 봤자 예측 불가능한 게 사람 마음이겠지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