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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1.21

있잖아 자기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그냥 엄마 생각에 반대되는 말이나 행동만 하면 엄마가 몸 아파가면서 힘들게 나 키운 걸 계속 언급하면서 내가 불효녀에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말하는데 내 잘못일까… 물론 그건 감사하지만 키워주는 거랑 날 억압하고 구속하는 건 다른 문제 같은데… 너무 힘들어 죄책감이 들어 계속 나한테 죄책감을 심어줘 나 때문에 엄마가 아프다는 식으로… 키워봤자 모른다면서… 나 진짜 반항 한번 제대로 안 하면서 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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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외람되지만 … 어머니가 자식에게 본인의 정체성을 과하게 덧씌우는 것 같아보이네 자기를 그냥 개별적인 인격체로 본다기보다는 당신의 정체성과 동일시?하는 걸 넘어서 보이지 않는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는 것 같아 이건 순전히 나의 해석이지만 ㅠ거기서 오는 자기의 답답함이 이해돼

    2024.01.2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자기를 하나의 인격체로 안 보고 분신처럼 생각할땐 가족이더라도 과감하게 잘라내야된다고 생각해 한번쯤은 불효녀될 각오로 잘라내고 건강한 정신적 육체적 독립 해보는건 어때?

    2024.01.21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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