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자나.. 고백할게 있는데
나 25인데 아직 뽀뽀도 키스도 섹스도 안해봤다?!
남친 생긴적이 아직 없어. 모쏠에 철벽치기 달인.
난 누군가가 나랑 아주아주 친밀해지는게 무서워..
왜 그런지 많이 고민해보면서 금쪽같은 내새끼나 오은영박사님 나오는 영상을 많이 봤는데, 성인애착유형 검사를 해봤는데 회피형애착이 나왔어. 그게 딱 나더라고. 누가 너무 나한테 필요이상(?)으로 다가온다고 느끼면 선을긋거나 아예 피해버려. 너무 친해져버리면 언젠가는 이 사람이 나한테 상처줄거라고 생각해서 방어기제가 나오는듯해. 아주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자주 다투셨거든. 그런 환경이 회피형 성향을 만든다고 하더라고.
어떻게 고칠까? 어릴땐 혼자서도 이 험난한 세상 잘 헤쳐나갈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많이 버겁더라고. 맨날 강한척하고 괜찮은척하고 멀쩡한척하고 쿨한척하는데 사실은 그 누구보다 누군가한테 기대고싶기도해.
이런 자기들 있니 혹시..?요즘 막학기에 취준하고 그러다보니 심적으로 더욱더 힘들다..왜 나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연애도 못할까 싶은생각도 많이 들어 요즘엔. 극복한 자기들 있으면 조언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