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팁 남친이 편입준비생일 때부터 만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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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개짜증난다
과제 많은데 다 해도 남친 새끼는 자는 거 봐달라고 하고 (과제 열심히 해 랑 여친 잘자 말도 같이 나와야되는 거 아닌가
해도 고생했어 라고는 하는데 아 그냥 맘에 안들고
어제 자기전에 연락 10시에 일찍 잔다 함
새벽 2시에 잠깐 깼다고 함
거기에 10분 뒤에 답장 보내고 아침 인사도 보내놨는데
아직도 답장 없
아 그냥 이게 빡치는 게 아니라
피임약 먹는 시간 챙겨달랬는데 내가 먼저 말할 때만 약 먹자아
이쁘게 말해서그때는 기분 좋은데
솔직히 어떻게 일주일 간 한 번을 본인이 먼저 챙길 때가 없을까 나는 자다가도 약 먹어야지 하면서
일어나서 먹는다고요
ㅆㅂ 피임 나 혼자 하냐(남친이 먹으라고 한 건 아님 근데 난 피임약까지 먹는 게 내 가치관이라고 말함 그리고 남친은 나와 다르게 콘돔 잘 쓰는 편도 아님)
어제 콘돔 도 내가 구매했는데 뭔 구매했다고 말할 틈이 없어
하..
그동안 사겼던 남친은 친구가 물어보면 내가 덕질하고 그랬는데
지금 남친은 외모나 그 외 부분들이나 모자람이 없는데도 진짜 누구한테 말을 하기가 싫고
진짜 내가 얘랑 섹스해야 되나
숙소하러 가자고 할 때 최근엔
자꾸 애정 없는데 내가 내 몸 쓰게 하는 거 같아서
담에 만나서 가자고 하면 한동안 섹스 안하고 싶다 하고 싶다
흐어 속이 너무 답답해
그냥 애정도가 잘 안 올라가고 이 마음이 사귄지 일주일째부터 들고
한달 된 지금도 들고
본인 수험생이라 힘든 거 알겠는데
나도 할 거 많다고
왜 자꾸 나
그냥 내 할 것만 하면서 내 시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