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후 친부모님 안 만나고 싶은 거 이상해?
나는 입양되었고 그래도 초등학생때 입양된 케이스라서 기억이 좀 남아있어
친부모님에 대한 기억은 없고 그냥 시설에서 생활하던 거....난 솔직히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친부모님 같애 처음 내가 낯가릴 때 엄청 노력해서 가까워지기도 했고 처음 엄마랑 아빠한테 엄마 아빠라고 불렀을 때 그제야 나한테 엄마아빠가 생긴 느낌이 들었어
근데 시설 출신인 다른 친구랑 얘기 나누다가 내가 친부모님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도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그냥.....모르겠어 뭐 밉고 그런 감정도 없고 난 알에서 짠 태어났는데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 엄마아빠가 짠 나타난 느낌?
내가 진짜 누구인가 혼란을 겪기도 한다는데 처음 같이 살때 빼곤 그게 딱히 오질 않았어서....난 우리 엄마아빠가 좋아.
친구가 이런 점에 대해 뭐라고 한 건 아니고 그냥 친구는 양부모님이랑도 사이 좋은데도 친부모님을 그리워해서, 혹시 내가 특이케이스인가 싶었어. 난 친부모님 나타나서 누구 선택할래?해도 우리 엄마아빠 선택할듯....
이상할 건 또 뭐야~ 자기 마음이 그런거면 그런거지 모ㅎㅎㅎ 그래도 좋은 부모님 만나서 잘 지내는 거 같아 너무 보기 좋다 자기야💓
자기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될 것 같아.. 나였어도 친부모님보다 더 친부모님 같은 현재 부모님 선택할 거 같아
그럴 수도 있지 나라도 나 키워주신 분들이 진짜 부모님이라 느낄 듯! 그리고 친부모 그리워해도 모르고 남으로 계속 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
노우 전혀 이상할거없어보이는디? 궁금해하는것도 당연하고 하나도 안궁금한것도 당연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