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걱정 글에 꼽 주는 것 좀 진짜 적당히 하면 안 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는 성교육이 잘 안 되어있음
지금 20대 중반들은 특히 잘 알 거임

성교육이라고 하면 걍 애가 어떻게 생기는지, 콘돔은 어떻게 끼는지 같은 의무적인 성교육만 했고 실제적으로 필요한
임신이 언제 될 가능성이 있는지, 어떤 걸 조심해야 하는지, 만약 임신될 가능성이 있다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임신하면 몸이 어떻게 변화하고 출산 과정은 어떤지 등은 제대로 교육이 안 되어있음

이런 과정에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 당연히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고, 성인이니 만큼 본인이 그걸 책임져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렇기에 그런 일이 생겼을 때에 해결법도 알고 공부해야 함 그만큼 더 몸 조심도 하는 게 맞는 거고

근데 연애 처음 하고, 20대 초반이면 당연히 이런 사실 모를 수 있는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나도 사후피임약이라는 존재를 내 친구들이 실수로 질내사정 해서 무서워서 먹게 됐다는 얘기 들어서 알게 됐고, 그전까진 저게 있는지도 몰랐음 콘돔을 껴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내 주변 친구 중에선 분위기에 휩쓸려서 남친이랑 그대로 진행해 버려서 사후피임약 먹게 된 애도 있었음

당연히 사람에 따라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물어보는 과정도 성인이 해야 하는 ‘책임 갖고 해결하는 과정’에 속하는데 왜 자꾸 꼽 주고 성인이면서 멍청하게 구냐는 식으로 말하는 거임 ㅋㅋㅋㅋㅋ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보면 성인이고 커뮤에 물어보는 거면 멍청한 거임? 성 관련 커뮤니티인 만큼 여기에 물어볼 수도 있는 건 당연한 건데 지들은 뭐가 그리 잘났다고 꼽 주고 멍청하다 하는 건지… 인성 보인다…

+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한심하다 애초에 왜 그러냐 이렇게 꼽 주면 물어보고 싶어도 못 물어보고 해결 못하고 끙끙대는 사람 생길 텐데 대체 뭘 위해서 그따구로 꼽 주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이 벌어진 이상 해결책을 알려주는 게 좋은 거지 꼽 줘서 대체 뭘 얻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