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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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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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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알게된 3살 연하 남자애가 어엄청 친근하게 대하고 둘이서 보자고 하고, 난 알바 두개뛰는데 그 다른 알바 끝날때 자기가 찾아와서 둘이 보자고 하기도 하고 예쁘다 귀엽다 등등 단순 알바 동료관계에서는 잘 하지 않는 칭찬도 몇번씩 하고 그러길래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싶었거든?
근데 난 4살 아래 동생도 있고 심지어 동생이랑 이름도 비슷해서 남자로 보이지는 않으니까.. 조금씩 거리 둬야겠다 하고 진짜 동생처럼 대했음. 그런데 어제 카톡중에 갑자기 실연당했다.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이러길래 뭐지 싶어서 대충 물어보니까 170일정도를 만났는데 권태기로 헤어졌대..?

그럴수는 있어. 근데 걸리는 점은 몇주전에 나 알바 끝나고 저녁에 둘이 만난적이 있는데(지가 찾아옴) 그날 집에 가면서 낮에 소개팅을 했다는걸 갑자기 말하더라고. 그때 생각도 나면서 너 그럼 여친 있는 상태에서 소개팅도 하고 그사람이랑 영화도 보고 한거냐 하니까 친구로 지낼 사이라 생각하고 그랬대.
원래 종강하고 나서 둘이 또 만나기로 했는데 이런 카톡 주고받으니까 별로 더 만나고싶지가 않아져서 그날 만나기로 한거 없던걸로 하자고 했거든.
그러니까 답장으로
이유 물어봐도 ㄱㅊ?
(몇분 뒤)
뭐 잡을건 아닌데 뭐땜에 그러나 그래서
<<이지랄하길래 걍 '잡을거 아니면 안물어봐도될듯'
이라고 보낸다음 차단해버렸음...

이거 내가 어장당한거야???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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