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쯤 한살 연하남 소개받고 저번주 수요일에 첫만남 했어. 만나기 전 연락은 되게 칼답이었지만 나한테 별로 궁금한게 없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관심없는건가 아님 만나기 전에 대화 많이 안하는 스타일인가 싶었어.

만나고 나니 말도 많고 톡으로 대화하던 것 보다 괜찮더라 얼굴도 좀 취향이었고..ㅎ 헤어질 때 은근슬쩍 손도 잡고 집 가니까 다음에도 자기 만나줄거녜서 좋다고 했더니 누나가 나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그러더라고 얘도 나랑 만남이 별로이진 않았나보다 싶었지

근데 조금씩 연락 뜸해지고 어제 얘가 쉬는 날이라 약속 있다고 하긴 했었는데 연락 텀이 막 5-6시간 이래서 내가 친구 만나고 있어서 그런건지 아님 나랑 다른 마음인건지. 나는 너한테 관심있어서 더 얘기 나누고 싶은데 넌 다른생각이면 솔직하게 말해달라 일방적인건 조심스럽다며 얘기했어
그게 어제 저녁 9시에 보낸건데 아직도 답이없어 얘가 오늘 일하는 날이긴 한데
안읽씹이다가 오늘 오전중에 읽씹했던데 …
무응답도 대답으로 봐야겠지..? 내가 너무 급발진 한건가.. 아님 어차피 깨질 관계 빨리 깨진게 잘된건가ㅜ
여기서 네 마음 잘 알겠다고 잘 지내라는말 보내면 더 구질구질해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