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주일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4살 연상)랑 헤어지고 한달 됐는데 연락이 왔어. 연락이 온 이유는 만나서 얘기 좀 하자는 거 였는데 그게 진짜 이유가 아닌 것 같아서 계속 캐물었더니 섹파를 하자고 하더라고.. 나랑 했던 섹스가 좋았대. 그때는 전 애인인데 섹파?? 너무 좀 그렇지 않은가? 싶고 불건전하다고 생각해서 단호하게 거절했었어.

(전남친이 첫 경험이었고 제대로 된 연애는 해본 적이 딱히 없어서 거의 첫 남자친구야)

그런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 사람이랑 했을 때 꽤 좋았고, 크기도 작지 않고 체력도 괜찮아서(만나서 할 때 기본 3번은 했었어) 계속 생각나더라고… 섹파같은 건 한 번도 안 해봤지만 욕구는 많은 편인 것 같아. 그래도 전 남친이랑 섹파는 좀 아니겠지..??


헤어진 이유 - 나는 표현을 많이 해줬으면 하는데 남친은 표현하는 게 어렵다고 했는데 내가 좀 강요했었어. 그거 때문에 자주 다퉜고 헤어지기 전에 내가 남친한테 생각할 시간을 줬는데 남친이 일이 너무 바쁘고 몸이랑 마음이 지쳐서 관계가 버겁다고 해서 결국 차였어(내가 엄청 잡았는데도 안 잡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