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너무 못하는 것 같아서 도망가고 싶어...
너무 자존감이 떨어졌나봐 이렇게 저렇게 공부하라고 들었는데 그냥 막막하고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내 갈길 내가 찾아가야하는 프리랜서 쪽인데 소속사에서 일을 너무 빡세게 시켜서 완전 소진된 상태야...
그렇다고 쉰다고 하기도 눈치보이고ㅠ
여기서 그만두면 어떤 일도 못할 것 같아서 괜히 겁나... 자기들 30대 초중반에 커리어 새로운 시작은 어렵겠지?
원래 마케터로 전 회사 잘 다녔는데 너무 빠르게 그만두고 프리전향한 거 같아서 후회돼
나 한국 나이로 31살에 전직해서 신입으로 입사해서 그뒤로 두 번 점프해서 잘 다니고 있어! 우리 나이에 못할 건 키즈모델밖에 없대ㅎㅎ
우와 ㅋㅋㅋㅋ 완전 힘나는 말이야 키즈모델 밖에 없다니! 지금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땐 용기를 잃지 말아야겠어!
와 너무 좋다ㅎㅎㅎ 오늘의 긍정 한 줄 같은 너낌 고마워 자갸!!!
키즈모델 저거는 나도 인스타인가? 무튼 인터넷 어디선가 본 말이야ㅎㅎ 사실 나도 이직하는 과정에서 안 겪어도 될 경험 많이 하긴 했지만...그런 소소한 성취들이 쌓여서 자존감이 많이 높아진 것 같아. 다들 고맙다고 해줘서 내가 더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