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작년 11월에 연락하는 사람이 생겼고 얼마뒤에 사귀었어. 엄마한테는 약간 썸타는 사람이 있다고만 이야기했지 아직 사귄다고는 얘기 안했어. 그건 지금도 얘기안했고 아직 얘기 할 생각은없어.. 엄마가 간섭이 심해서 부담스럽고 그런쪽으로 관심가지는게 싫어.
문제는 이거임.
남자친구랑 전화할때 장난으로 더티톡? 했는데
그걸 엄마가 들었어. 사랑하는 사이에는 그러지 않는다면서 나를 뭔 성 중독자로 보고
남자친구는 거의 범죄자 취급해.
연락하지 말래. 이 일이 일어나고 나서 5개월 지났는데 아직도 연락하는거 아니냐면서 의심하고 핸드폰 비번 카톡 비번 풀어서 카톡 내용보고, 핸드폰 검사할라고 하고 포렌식 해본다 하고 물론 그냥 하는말이 겠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아. 그냥 애초에 연락하는 사람 생겨도 엄마한테 절대 말해선 안됐었는데 너무 후회되고 엄마때문에 정신병 걸릴 것 같아. 그때만해도 엄마한테 못털어놓는 이야기가 없었고 그래서 이름까지 알려줬는데 내가 병신같이 왜 그랬을까.
한편으로는 내가 미성년자도 아닌 데 왜 그래야하는지 억울해 . 빨리 벗어나고 싶어.
내가 가끔 시간활용을 잘 못하거나 낮잠자면(낮잠자는거 싫어하셔) 왜 그렇게 사냐고 뭐에 정신팔려서 그러냐.
또 그지같은 새끼한테 정신팔렸냐고 그러고
세상에 여러 중독이 있는데 나보고 섹스중독자냐고 해.
이 말을 정말 주기적으로 듣는거 같아.
그래서 엄마 얼굴만 봐도 화병이 날거 같고 수치스럽고 그래. 일상적인 대화를 하기 힘들어
언젠가는 엄마한테 그런거 아니라고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 해야 하겠지?
어떡해야할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