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루언서 지인오빠 썰 풀기로한거 가지고왔당😋
그냥 여럿 모이는 술자리에서 알게돼서 인스타맞팔하고 그뒤로 번호교환하고
지인들껴서 여럿이서만 만나다가
갑자기 디엠으로 이번주말에 만날수있는지 연락이 왔었어
처음 단둘이 만나는거라 엄청 떨리고 설렜지
이자카야에서 만났는데 먼저 기다리고있더라구
만나서는 그냥 특별한 대화는 안하고
뭐하고지냈냐 자기는 뭐 하고있다 그런 얘기만 주고받다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뭐하냐 그래서 친구들이랑 만날것같다하니까
막 머쓱해하면서 아쉬워하는거야
(사실 약속은 없었어..나 집순이라 겨울은 집에있는게 좋아..)
왜그러냐 물어보니 나랑 같이 가고싶어서 예약해둔곳이 있다고
크리스마스에 당연히 약속있을텐데 자기가 너무 늦게 물어본것같다길래
그럼 친구들은 좀 일찍 보고 오빠랑은 저녁에 볼까?하니 좋아하더라구
그러고 술 좀 더 마시다가 술기운이 올라와서 택시 잡아준다길래 같이 큰길로 걸어나가는데
손이 참 크고 따땃하더라..ㅎ
자기가 하고있던 목도리 나한테 해줬는데
향수냄새도 은은하게 나서 좋았어
아쉽게도 택시가 빨리 와서ㅠ 타려는데
자기 주머니에있던 따뜻한 핫팩 손에 쥐어주는데 거기서 설렌거있지ㅜㅜㅜ
택시타고 가는데 택시번호 사진찍은거 보내면서 조심히 들어가라고 카톡오더라
그렇게 일요일은 그냥 별 이벤트 없이 지나가구
월요일 점심에 또 연락이온거야
저녁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보자구
오빠가 회사 근처로 와서 근처 식당에서 같이 저녁먹으면서 또 술한잔하는데
원형테이블이라 마주보고 앉아있었는데
의자를 점점 내쪽으로 끌고와서 결국 원형테이블인데 딱 붙어서 먹었음ㅋㅋ
그러다 내 허리에 손 올리길래 슬쩍 기대면서 허벅지에 손 올렸는데
팔꿈치..?팔에 그게 살짝 닿는데 단단하고 실한느낌..ㅎㅎ
식사 다하고 나와서 또 바로 택시태워 보내려고하길래
내일 일 쉬어서 좀 더 놀아도되는데 오빠 내일 일정 없으면 좀더놀자~
하다가 오빠 집으로 초대받음
집가서 같이 맥주한캔씩 마시면서 넷플릭스 틀었는데
중간에 키스신 나오면서 분위기가 좀 그렇게돼서
소파에서 했는데
잘생긴남자랑 해보고싶다고 몇번을 글 썼는데
진짜 해보니까 다르더라
몸도좋고 얼굴도 잘생기니
그냥 시각적 자극이 장난아니었음
나 불 끄고하거나 무드등만 켜고 하는걸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그 오빠랑 할땐 벌떡 일어나서 불켜고오고싶을정도였어
정상위로 하면서 꼭 끌어안았는데 어깨도 넓고 단단하고..
그냥 정상위로만 했는데도 만족감 장난아니었음..휴
그뒤로 지금 매일매일 만나고있는데 너무 재밌당
저날 외엔 아직 관계는 안하고 같이 저녁만 먹는사이야ㅎㅎ
크리스마스때 고백하려나 기대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