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이 아무리 신입사원이 자기랑 비슷하게 입사했다 해도 사원이랑 인턴인데.. 나한테 OO씨 라고 부르는게 맞아..? 내가 꼰대인가..
너무 나를 자기 밑으로 생각한다고 느끼게끔 행동해서 기분 나빠.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팀 식사 자리에서 먼저 나이부터 묻더라고? 회사에서 나이로 서열 정리 하려고?ㅋㅋ
??도랏맨
자꾸 깝치면 2년차한테 말할까 고민된다. 상사때문에도 스트레스 안받는데 인턴따위 때문에..하
인턴 기간 언제 끝나?? 나라면 오래봐야하면 불편했던 점 정리해서 직접 얘기하고 선임한테도 조언구하고.. 인턴 기간 금방 끝나서 안볼사이면 똑같이 ㅇㅇ씨하면서 지낼 듯...
4월 말까지인데 연장 될 수도 있다더라.. 정확한건 모르겠는데 5월에도 계속 일하면 선임한테 말을 해야 할 것 같아...하
밑댓 보고왔는데 뭣도 아닌 끄나풀 인맥 믿고 설치는 끌뱅이들 오래 못가더라ㅋㅋㅋ 각잡고 선임한테 말해서 연장 안되게 해버리자☠
에휴 ㅠ 대신 화내줘서 너무 고마워 ㅠㅠ
예전에 직급불문하고 자꾸 저기요 하면서 부르던 인턴 생각남....ㅎ 우리부서 사람들이 사회초년생이라 몇번은 이해해주자 하는 분위기라 좋게좋게 이런거 좀 신경써주세요~ 하고 넘겼는데 건성건성 잘 안듣더니 결국 다른문제도 겹쳐서 쫒겨남. 눈에보이게 자꾸 알짱거리면 말 하는게 나아 근데 저런애들은 냅두면 주변에서 뭐라하긴 하더라 ㅋㅋㅋㅋㅋ
그치..? 나도 속으로 저렇게 나대면 언젠가 누가 뭐라하겠지 하고 그냥 귀닫고 말 안걸까 싶어
내가 몰라서 그러는데 소개팅하면 상대방이 나이많아도 00씨라고 하잖아 하대해서 쓰는 호칭은 아닌것같음
연차
소개팅은 사적인 만남이라서 회사 생활이랑은 다른 것 같음 ㅇㅇ대리님 보다는 성을 붙여서 김대리님 이렇게 부르는 분위기이고... ㅇㅇ사원님이 어색하면 ㅇㅇ님이라고 부르는게 보통이지않나싶어 우리 회사는 ㅇㅇ연구원님이라고 부름!
나도 동의해.. 그리고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높으면 OO씨라고 부르는 것 보다 OO님이라고 부르는게 어색하더라도 맞아.. 상대를 일단 높여주면 기분 나빠하진 않으니까.내가 높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방식이라 생각해.
아무것도 모르던 대학생시절.. 님은 뭔가 너무 거리두는 거 같아서 ㅇㅇ씨도 존댓말 아닌가? 해서 복학생 오빠한테 썼다가 애들한테 싸가지 없다 들었어ㅠ 그 오빠는 오히려 나한테 ㅇㅇ씨~ 이러면서 서로 불러가지고 그냥 올려주는 말인 줄… 나같이 모르는 사람일 수도..있어..
알겠어..일단 지켜봐야겠다..
자기 말한것들 쭉 읽어보니까 그냥 애 자체가 아직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해봐서 그런지 정신머리가 좀 없는것같다... 물론 호칭 잘못부를수있음.근데 일 열심히하고 깍듯한데 호칭 저렇게한다고 화가나진 않을듯. 은근슬쩍 과시하고 하대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호칭 제대로 못하는것도 당연히 거슬리는거지.. 사회나가면 몰라서그럴수있지~하고 넘어가주는 사람 잘 없음..자기가 스스로 눈치껏 해야하는 용령이라 생각함. 나도 저런걸로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어서 자기마음 너무 공감됨.. 저러다 언젠간 큰코다치니 넘 스트레스 안받았음 좋겠어~!
으악 장문의 조언 고마워 ㅠ 나도 신입이라 정신없는데 인턴까지 거슬리게 하니까 회사가 갑자기 너무 싫어지더라고.. 나도 행동으로 무시 한다 안느꼈으면 호칭으로 이렇게 거슬려하진 않았을꺼야.. 나 아니더라도 누군가한테 걸릴꺼다 라고 생각해야 겠어..
회사 오래다닌 선배님들 특징이 사소한건 그냥 확확 넘기더라…. 신경써야할 더 중요한것들도 많고 그런거 하나하나에 치우치다보면 금방 지치니까! 심지어 난 선배 이름을 잘못 불렀는데 걍 넘어가더라고…? 걍 그런거 하나하나 집착하는게 의미 없다고 깨달은거지. 그런 태도에 나도 많이 배웠어.
어떻게 내 이름을 헷갈려~ 꼽줄수도 있는데, 신입이 처음이라 헷갈릴수 있지, 걍 넘어가는 태도에 저렇게 살아야 오래 다니는구나 싶었다니까.
그 말도 맞아... 당장 스트레스지만 사소한 일이라 생각하고 모르는척 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ㅠ 연습한다 생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