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내리다가 광고 떳는데 퇴사한 회사가 브랜드이미지 싹바꿔서ㅋㅋ 해놨더라구! 여성 속옷회사인데 대표님이 좀 고집이 있으셔서 온라인마케팅팀이 고생 꽤 한거같더라구...ㅜ
온라인팀에 친한분들 있으셔서 너무 막, 기뻣음.
좀 그래도 낡은? 이미지가 있고 그랬는데 어느정도 탈피한거 처럼 보여가지고 내가 다 기쁘더라...ㅠㅠ<<친한직원들 팀의 목적이였음!ㅎㅎ
진짜 나 다닐동안 나랑 친한 그 온라인팀 직원들 고생 엄청했거든ㅠㅠ 막 우리 진짜 일도 힘들고 사람도 힘들어서 울면서 다니고...대표 설득하고 막 그러느라ㅠㅠㅠ
약간 좀...중소치고 가격대가 있긴한데(이번에 신상도 비싸드라...뭔 츄리닝바지가 십만원이야...?), 일단 편하긴 하고, 팬티류는 막 향균원단쓰고 그래서 괜춘..?ㅎㅎ
내가 거기 다니면서 워낙 진짜 마음 고생 많이하기도하고...
약간 내 잘못도 없지는 않지만,
팀이 나랑 상사(남자)둘뿐이여서, 빨리 이제 인수인계라던지 친해져서 업무 속도나 피드백 높이려고,
상사가 나한테 멧돼지, 한돈녀, 한돈, 돼지 뭐 이런소리해도 그냥 하하,,,하고 넘어갔거든(나중에는 점점 선 넘으셔서, 그냥 아무이유없이 내 의자(앉아서 업무중인데) 발로 차고가고, 작은 쇠자 튕겨서 때리고 그랬어...ㅎㅎ)
다른 영업팀 동기분은 상사가 대표 아들이였는데 스트레스 너무 많이받아가지고ㅠㅠ 스트레스성 난청와서 영구 청력손상 가능성있다고해서 그만 뒀고...
진짜 그때 아침에 퇴사한다고 말하러 온 동기분이랑 둘이 얘기하면서 둘다 눈물 찔끔...ㅠ
사실 퇴사하면서는 진짜 개망했으면 좋겠다 이랬는데, 뭔가 내가 지금 새직장 다니면서 심적으로 안정되니까 걍 뭐 잘되는 안돼든 크게 개의치 않게되고, 그냥 나랑 친했던 사람들이 저걸...그 대표님과, 위에 꼰- 들을 얼마나 열심히 설득하면서 저렇게 만들었을까 싶어서
아이고.... 진짜 고생했다ㅠㅠㅠ
싶더라.... 오랫만에 연락하고싶은데 답장해주려나ㅋㅋㅋㅋㅋ
음... 함 연락해볼까 고민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