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인생 선배 자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ㅠㅡㅠ
안녕하세요!! 저는 명문대로 여겨지는 대학교의 음대생입니다. 올해까지 다니면 졸업인데 전공에 대한 열정과 흥미가 떨어져서... 대학원 생각도 없고 그냥 다른 쪽으로 빨리 취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큰 상태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해 왔던 전공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아쉬움이 없어요!(어렸을 때부터 해서 10년 넘게 했습니다) 그저 조금 막막할 뿐...
이런 얘기를 주변 분들께 하면
그래도 열심히 하니까 졸업하고 다른 거 해도 잘할 거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시기도 하는데
그래도 좋은 학교 들어간 김에 복수전공 해서 학위 뭐라도 하나 더 따 두라는 조언도 있었어요. 학교가 좋긴 해도 어쨌든 분야를 틀 거면 다른 과 학위가 있는 게 좋지 않겠냐고
이 얘기 듣고 나니 생각이 좀 많아지더라고요ㅠㅠㅠ 원래는 그냥 빨리 돈 벌고 싶어서 얼른 졸업하고 뭐라도 해보려 했는데
그냥 일 년 더 투자해서(휴학을 이미 1년 하긴 했습니다) 좀 늦었지만 학위를 하나 더 따야 하나 싶네요... 사실 길게 보면 여기에 일 년 더 투자하는 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뭐 정답은 없겠지만.. 참 어렵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