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이 너무 갑갑하다... ㅜㅜ
아빠랑 엄마 이혼 하시고 나는 아빠랑 사는 중인데 계속 살면서 엄마가 왜 아빠랑 이혼 했는지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야 머리 크고 엄마랑 따로 만났을 때 엄마도 아빠가 너무 통제적이라 이혼 했다고도 했구...
나도 배우고 싶은 게 있어서 얘기를 해도 대학도 무조건 집 가까운 곳으로 가라고 해 그래서 갔더니 등하교 자기가 다 데려다 주고 친구랑 만나는 날 있어도 저녁 6~7시면 전화 와서 너 어디야 얼른 집 오라고 하고 8시까지 들어가도 왜 이렇게 늦게 왔냐 눈치 주고 🥹
친구 집에서 자본 적도 없어 친구들이랑 여행은 24살 때가 처음이구 25살 때 처음으로 부산 가고 싶다고 했더니 물건 던지고 화내고... 이번이 마지막 여행이다 막 이래서 너무너무 속상했어 이렇게 혼날 일인가 그냥 딸이 아니라 소유물 취급 받는 느낌
작년부터 아빠가 편의점을 차리셨는데 이것저것 친구들한테 돈을 빌리고 아빠는 또 아프셔서 몇 개월 동안 나 혼자 거의 매일 14시간동안 혼자 근무 뛰고 했는데도 월급 50 받았거든 빚 얼마 만큼 있냐고 물어봐도 얼버무리고 월급 때문에 얘기하니까 오히려 아빠가 더 화내고 지금은 좀 건강이 나아지셔서 반씩 근무 하는데도 반년 넘게 월급 제대로 못 받는 중 🥹🥹🥹🥹 얼른 독립 해서 자취 하고 싶은데 돈도 제대로 못 받으니까 서러워 너므너므 살기 힘들다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