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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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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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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생선배 혹은 또래들 🥺🙌🏻
가족 때문에 힘든건 도대체 어떻게 버티며 살지? ?

한 번 사는 인생, 힘든 시련이 많아도 소확행 누리면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이겨내고 잘 살아보고 싶은데 🥺
아빠라는 걸림돌이 나한테 커서 열심히 살 의지를
잃게 해.

다들 가족으로 인해 힘든 사정이 있는 삶이라면,
어떻게 극복하고 지내고 있는거니?


<읽어도 되고 안 읽어도 되는 내 가족 사정>

현재 친조부모님 밑에서 지내고 있고
아빠는 새엄마 만나서 (경제적 능력도 없으면서)
딸도 낳음 (현재 초1)

철 없고 사회생활 못 하는 성질머리인 아빠는
매달 친할아버지한테 월 250 받고 지내고 있고
알코올 중독에 강박증 우울증 있던 사람이라고
보면 돼.

시한폭탄 같고 불같은 성격의 아빠랑은 따로
살고있지만, 언젠가 결국 내가 돌봐야 할 짐이나
마찬가지라 힘들다.

친구도 없고 딱히 새엄마랑도 어울리지 않으니
혼자 고립되고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자꾸 딸인 나를 찾고 한 달에 한 두번은 만나고 싶어하고 연락도
자주 해.

친조부모님이 조금의 재산이 있으셔서 철없고 뭘
모르는 아빠가 아닌 손녀인 나한테 증여해주시려고
하거든.
(물론 증여세가 비싸서 한번에 가능할지는 의문)

그래서 지금 아빠가 싫어도 겉으로는 잘 해주고 비위 맞추란 게 혹시 나한테 증여하려면 직계아빠 허락이 필요할지도 모르고 하니까 그러라하더라고.

난 이미 한계인데, 툭하면 술 고 전화하는 것도 별 거 아닌걸로 화내는 것도 그리고 지 혼자서만 말을 많이하고 정말 같이 상대해주는 것도 에너지 빨리고
힘들어.

최대한 만남 피하면 자기랑 뭐 설날이나 추석같은 연휴때만 볼 거냐면서 삐지기도 잘하고 되게 곤란하다.

그냥 아빠가 제일 내 인생에서 꼬리표마냥 거슬려.

경제적 능력 쥐뿔도 없으면서 책임지기도 어려운 상태에서 애 낳은 것도 진짜 한심하고 새엄마쪽도 언제든지 아빠 뒤통수 치고 도망갈 준비가 다 되어있달까.

아빠 명의 집이나 재건축 들어간 집 명의도 다 관련 없는 새 엄마의 예전 딸이나 자식한테 해놓고… ◠‿◠

말하자면 너무 길어지는데,
나도 아직 말하는 감자인 사회초년생인데 내 앞길을 안 보이게 만드는 아빠가 싫다.

열심히 살아갈 의지가 깎이고 살 필요가 있을까
싶어….

나 힘들엉. .
현재는 내 보호막이자 울타리인 친조부모님이 나중에
안 계시면 난 어떻게 살아가지 ? 싶을 정도로 막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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