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좁은 자기들
결혼식 하객 친구 어떻게 해결했어?ㅜ
광역시 토박이인데
학창시절 따돌림도 있었고
학군지에서 잘 적응을 못했어ㅜ
대학도 같은 지역인데
과씨씨가 잘못돼버려서ㅜㅜ
그리고 프리랜서야...
아예 서울이나 수도권 사람 만나서
서울에서 해버리는게 낫지않을까싶고;;
어차피 친가랑 아빠쪽 인맥도 서울에 많이 있고
외가식구들은 버스대절하면되니까
그럼 초중고대학교친구들은 멀어서
못 왔다는 핑계대기 좋으려나
그 뭐냐 친하지않은 친구 결혼식 후기
신랑측 하객 입장에서 쓴 글이긴한데
내 얘기일거같다ㅜ
당장 결혼해서 하는 고민이 아닌거지..? 인맥을 지금부터 쌓아봐도 괜찮고 결혼식을 작게 해도 괜찮고 없으면 없는대로 해도 크게 상관없어! 아버지 인맥으로 채우고 친구 한명 안 불러도 뭐 상관없어. 자기 맘에 들게 하면 돼. 결혼은 신부를 맘에 들면 장땡이니까. 괜히 벌써 스트레스 받을 거 없어! 친구 없어도 잘 사니까.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 잘 하기를!
어차피 이 지역 뜨고싶은 생각도 커서ㅜㅋㅋㅋ 특수대학원을 가든 평교원에서 다른 학사따고 자격증을 얻든 할 계획은 있는데, 대학원은 당연히 서울로 갈 계획이고 평교원도 서울에 있어. 후자는 완전 여초라서 하객 품앗이하긴 좋을거같긴한데 음... 근데 또 스몰웨딩 로망은 없고, 그날만은 화려해보이고싶단말이지? 어차피 스몰웨딩도 제대로 하려면 1억든다는데 프라이빗웨딩이 낫지않을까싶네
아빠 인맥 중에 완전 찐친분들도 있으셔!! 대학 동기분들이고 지역은 달라도 다 같은 공기업에서 근무하시는데다, 오늘도 부부동반모임 갔어ㅋㅋㅋㅋ 나랑 어릴때부터도 잘 아시던분이고 되게 예뻐해주셨어서...ㅎ
스몰웨딩 싫으면 알바 부르면 되지 않을까.
그냥 친구 단체샷을 생략해도되나? 식장은 일가친척 대가족 부르고 부모님 인맥 영끌해서 채울순있어도 단체사진에서 티난다잖아ㅜ 어차피 결혼사진 웨촬이랑 본식스냅, 가족사진 정도가 메인 아닌가?
옛날에나 졸업하면 바로 취업하고 결혼하던때니까 학교 동기선후배들이며 부를사람들이 많았던건지... 겉으로 사교성 좋아보이는 사람도 결혼식장 친구 수 고민하더라구. 50명 온 인싸친구랑 비교하면서 내가 일가친척이 없는것도 아닌데 고작 단체사진때문에 벌써부터 고민하는거 현타온다ㅜ
사진이야 그렇지만 남의 눈 신경쓰이는 거면 결혼식장마다 그 하객들 면면의 분위기라는 게 있는 거 알잖아. 그런거 신경쓰이면 알바 부르는 게 답이지. 뭐 불편하면 친척으로 채워볼 수도 있겠지. 나라면 그냥 알바 쓸 거 같긴 한데 20명 정도 부르면 되지 않나.
그래도 연기 티 안나? 아싸리 비공개식 같은거 하면 어떨지 싶어... 지정석에만 앉을수있게 하는거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