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글 보고 궁금해졌는데... 불안형 × 회피형 연애는 어때?
나 회피형 상위 5% 불안형 상위 30% 나오는 개노답 애착유형인데
회피형 설명이 걍 내 성격 그 자체더라고
연애하면 상대가 나 갑자기 싫어하게 될까봐 그게 무서워서 오는 플러팅 고백 웬만한 건 다 쳐냈었거든
속 얘기하면 상대가 힘들어할 것 같아서 일부러 의지 안 하고 마음 안 주고
그래서 연애를 해봤다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야
근데!!! 지금 썸남이 너무 좋아서 사귀고 싶어
근데?!?!? 썸남은 약간 불안형인 것 같아
사람 좋아하고 사랑받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확인받고 싶어해
행동 하나 말투 하나에 의미부여를 하고 불안해해 상대에게 집착을 많이 한다 <<- 이거 걍 썸남 얘기임
나는 선톡 잘 안 하고 막 피하는 스타일인데 썸남은 엄청 들이대
쓰고 나니 진짜 노답과 노답이 만났다 싶네 ㅅㅂ
혹시 이런 연애를 해본 자기들 있다면 어떻게 갈등에 대처했는지... 어떻게 하면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알려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