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불안해지는 내가 싫어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데 자꾸만 감정이 앞서서 의도치않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뒤늦게 후회하는 레퍼토리가 자꾸 반복이 돼서 싫다.... 연락도 잘 안 하면 혼자서 생각하고 상처받고 울고.. 왜 이러는 걸까 이러다 내가 별 볼 일 없는 애라 생각될까봐 슬퍼지고 그래 난 상대방을 놓치고 싶지 않은데 잘 있고 싶은데 왜 자꾸 엇나가는 걸까 근데 꼴에 또 위로해줬음 하고 ㅋㅋㄱㅋㅋ 웃기지... 많이 힘든가봐 요즘
그런 건 또 마음대로 잘 안 되지ㅜㅜ 자기 많이 힘들었겠다... 너무 인간관계에만 매몰되는 것도 건강하진 않은 거 같더라고 당장 나도 그랬고. 자기가 혼자서도 집중할 수 있는 다른 취미도 가졌음 좋겠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려다 상처를 준다면 편지는 어때? 난 말하다 우는 편인데 대화가 흐지부지되는 게 싫어서 편지로 전하거든. 몇 번씩 읽어보면서 수정할 수 있는 게 좋더라
나 이걸로 며칠 넘게 고민 중이라 병 올 거 같아서 힘들었어... 좀 있으면 만나는 사람이라 진중하게 대화나누고 싶은데 불안한 내 마음이 어서 너의 마음을 전하지 않으면 상대는 떠나버릴 걸? 어서 전해! 이러고 속삭여서 상대가 부담스러울 거 아는데도 상대가 기분 나쁘다는 말도 안 하고 그랬는데 자꾸만 톡으로 사과하고 울고 싶어지더라고 그래도 나도 내 삶이 있으니까 어떻게든 정신 조금이라도 차려서 일 마무리 하려고 노력 중이야 평소에 전화도 잘 안 하는 편인데 그동안 숨긴 게 터진 건지 전화하면서 울고 싶어지고 그런다....... 이젠 나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거 같아 상담도 알아봤어 진심 어린 답변 고마워..
쌓아두면 터지기 마련이니까... 아이구ㅜㅜ 고생 많았네... 그래도 상담 알아봤다니 다행스럽구 그렇다 전문가랑 상담도 좋고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도 있으니까 적절하게 선택해서 나아졌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