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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0.16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아

내가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되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야
바른 사람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도 모르겠다.
마음을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여기에 중심내용도 없는 주저리나 적으면서도 지금 내 모습이 추하고 부끄러워.

인간관계에서 어떤 문제가 2년 이상 이어지고 있고, 난 지금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회피를 결심한 상황이야.
2년간 나는 문제를 해결해보려 노력했지만 내가 연락하고 질문하고 대화시도를 할 때엔 '나는 할 말이 없고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네가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는 태도로 나오는 상대방에게 질려버렸어.
저렇게 대답하고 말았으면 차라리 좋았을텐데, 저 친구는 앞에서 나에게 했던 대답과는 달리 뒤에서는 내 이야기들을 왜곡하고 부풀려 전하고 있었더라고. 심지어 나는 매번 나에게 궁금한게 있으면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꼭 내 입에서 나온 대답을 들어달라고 말했는데도 내가아닌 주변 친구들에게 내가 본인 험담을 하고 다닌적이 있냐고 묻고 다니기도 했어.

나보다 훨씬 친구도 많고, 이미지도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라 내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갈게 두려워.
사실 나도 친화력 하나는 자신있는 편이지만, 친구들에게 애교스럽게 구는 타입은 아니라서 친구들도 나보다는 그 친구를 더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느낌이 있었어.

사실 지금 마음도 복잡하고 경황도 없어서 내가 뭐라고 쓰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단순 친구사이의 이간질이라고 하기엔...조금 복잡해.
나랑 저 친구는 동성연애를 하다가 저 친구의 잠수로 이별한 사이거든.

마음이 너무 복잡하다.
나도 우리 사이에 끼어있는 많은 인간관계가 아쉽지만...또 한편으론 두려워서 더이상 문제를 해결할 힘이 생기지 않아.
어차피 또 말해봤자 모르쇠로 나올텐데 이 짓을 언제까지 나혼자 반복해야 해결이 될지도 모르겠고...
해결하지 못하고 내가 가해자가 된 채 어떻게 부풀려질지 모를 뒷말들을 뒤로하고 이 사람들을 떠나는게 과연 맞는 선택인지 잘 모르겠어.

너무 지친다.

두서없이 쓴 글...읽어줬다면 정말 고마워.
힘들지만 이것도 하나의 굴곡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넘기려고 노력하고 있어.
나의 잘못도 전부 인정 할 수 있으니 제발 진솔한 대화 한번만 해보고 싶다.
실망스러운 사람이 되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정말 간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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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상대방이 본인 이익을 위해서 자기를 이용한거같은 정황이 포착됐구나… 충분히 고민되고 기분나빠할만한 일이야. 근데 이런 일을 겪어야한다고해서 자기 모습이 추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어. 세상엔 알고보면 내가 생각하는 상식 밖의 이상하고 또라이같은 사람들이 많더라고. 심지어 본인 잘못도 모르고. 자기 입장을 상대에게 밝혔으면 그걸로 된게 아닐까 싶어. 그리고 그 소문이나 와전된 내용으로 자기가 피해를 입었고 그 내용이 자기 귀에 직접 들어온다면 피하지 말고 “나는 그렇게 얘기한적 없다. 얘기가 와전된거같은데 그렇게 얘기한적 없어서 억울하다. 누가 그렇게 얘기했는지 너무 궁금하다.” 식으로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어.

    2023.10.1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뭐가 됐든간에 자기가 잘못한거 아니잖아. 그걸 꼭 기억해. 나는 자기랑 유사한 일이 있었을때 그냥 그 당시에는 너무 무기력하고 싫어서 상황을 피했는데 왜 가만히 있었을까 하고 엄청 후회했어. 적어도 아프면 아프다고, 억울하면 억울하다고 본인 의견은 얘기해야 자기의 마음은 지킬 수 있을거야. 남은 남일 뿐이지만 자기는 자기가 제일 잘 지킬 수 있으니까. 기죽지 말자!

      2023.10.1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용기내서 대화를 하고 왔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얘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어떤 생각을 해서 그런 행동들을 했는지 잘 말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 같은 감정을 느꼈어. 정말 후련하고 속이 시원하다. 아마 자기가 아니었다면 용기 내지 못했을지도 몰라. 나에겐 정말 큰 힘이 되었거든...너무 고맙다는 말을 백 번이고 전하고 싶어. 사실 지쳐가는 나의 모습에 스스로 실망하고, 이미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사용했으니 이제 난 더이상 어떤 해결도 하지 못할거란 생각에 사로잡혀 나 자신을 더 몰아세우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해. 정말 최악의 최악만을 가정하며 포기하려 했는데, 자기의 댓글이 나를 다잡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아.

      2023.10.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가 많이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힘들때 익명의 힘을 빌려서라도 이렇게 그나마 나아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글을 쓴 자기 자신에게도 용기가 많았던거같아! 포기하지않았기 때문에 자기가 해낸거라 생각해. 나는 그저 자기와 비슷한 상황에 있었던 과거의 내 모습이 생각나서 안타까운 마음에 남긴 몇 글자였어. 나는 가끔 아직도 예전을 후회하곤 하거든. 자기의 말들에 나도 용기를 얻고 위안을 얻은거같아. 나도 고마워.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감기 조심하고. 어디서든 자기 모습대로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랄게 🙂

      2023.10.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너무 고마워... 2년간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거든. 그런데도 진전은 커녕 더 나빠져만 가는 상황때문에 내가 점점 지친 것 같아. 회피를 생각하게 된 이유도...그 친구가 내 앞에선 계속 피하기만 하고 나만 노력하는 상황에 허탈해져서 '어쩌면 회피가 맞는 선택일지도 모르고, 회피하던 그 친구가 맞았던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랬던 거였어. 다시 말을 건다 해도 그 대화가 또다시 어떻게 와전되어 사람들에게 전해질지 불안한 마음이 커서 의지가 사라지기도 했고... 댓글 여러번 읽어보고 생각을 해봤어. 내 모든 연락처를 정리할 생각이 바뀌진 않았지만...마지막에라도 그 애와 대화를 시도 해봐야겠어. 그 대화가 또 어떤식으로 퍼지게 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태 그랬던 것처럼 내 입장을 전하는게 속이 시원할 것 같아. (참고로 연락처를 정리하는 이유는 나를 위해서이기도 해서 걱정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며 지난 2년을 내 안에서 정리해보려고.) 살아가면서 내 고민에 깊게 생각해주고 대답해주는 사람을 만난게 참 행운이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대화를 시도해볼 용기를 줘서 고마워.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어!

    2023.10.16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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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ㅇㅎㄷ ㅁㅅㅌ 사건 보면서도 느끼는 건데, 20대초반 여자들 중에 자기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비난하는 거 아님.) 나도 스물~스물한살때 제일 안 좋은 일 많이 겪었거든. 그때 난 어디까지가 내가 응당 가져야 할, 그리고 지켜야 할 권리인지를 몰라서 그랬어. 세상을 잘 모르니까, 알바 사장이나 학교 선배 같은 남들이 말하는 대로 그렇구나 하고 믿어버리고 이용 당했던 거야. 그리고 그게 이용 당하는 거라는 생각도 못했고. (+ 권리 뿐만 아니라, 내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내가 당장 하고싶어도 멈춰야 하는 상황이 있고, 내 안전 보장되지 못할 것 같은 사람/환경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것도 몰랐던 것 같아. 근데 이건 정말 살아가면서 배우는 부분이기도 해서ㅜㅜ) 왜 그랬냐고? 내가 기분 나쁜 티를 내고 화를 내고 따지고 뭔가를 주장하고 요구하면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을까?" 하는게 그 당시의 나에겐 가장 우선이었거든. 그래서 내가 뭘 원하는지도, 내 감정도 모르고 타인의 감정만 살피고 맞춰주기 급급했어. 그런데 알고 보니 저렇게 화내고 따지고 이빨을 드러내는 일들이, 이 사회에서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나도 상대를 존중하며 살기 위해서는 꼭! 해야만 하는 것들이더라고. 해야만 하는 것들을, 익숙하지 않아서, 또는 상대방이 화낼까봐 두려워서... 하지 않으면, 정말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해주세요~ 저는 당신보다 낮은 가치의 인간이며 존중할 필요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상대에게 보내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라는 걸 꼭 알았으면 좋겠어. 물론 자기들은 그런 마음으로 한 게 아니라 그저 선의였고 배려심이었겠지. 하지만 무대에서 배우가 아무리 혼자만의 자기감정에 몰입해봤자 관객 눈에 보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어. 연기는 마냥 몰입만 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거든. 결국 '나는 이렇게 가치 있는 사람이고, 네가 함부로 할 수 없어.'를 관객, 즉, 타인의 눈에 '보이게' 만들어야지 그게 의미가 있는거야. 자기들이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고 타인앞에서 자기를 낮추는 게 버릇이 되어있다면 자기가 뭘 원하고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뭘 해야할지조차 모를 수도 있어. 그럴 때는 '내가 내 '딸'이었다면, 나는 내 사랑하는 딸에게 뭐라고 말해줬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봐. 피임하기 싫다는 남자친구를 만나는 내 딸에게 뭐라고 해줄 것 같아? 그냥 그 남친이라는 새끼한테 너무너무 화나지 않아? 그런 마음가짐으로 스스로를 대했으면 좋겠어. 날 지킬 사람은 나 뿐이야. 그러니까 내가 정한 선을 멋대로 침범하려는 사람에게는 불편해도 명확한 선을 그어주고, 청산유수로 말은 하는데 정작 중요한 부분은 어물쩡 넘어가는 인간에게는 불편해도 해야 할 질문을 하고, 나를 존중하지 않는 인간에게는 불편해도 화를 내고 "네가 이거 안 지키면, 난 너 못 만난다." 이렇게 확실히 브레이크를 밟아야 해. '내가 이렇게 말하면 저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해야 저 사람에게 내가 잘(말 잘 듣고 항상 호의적인 착한 애로) 보일 수 있을까?' 제발 이런 생각은 이제 졸업하자. 선생님 말만 잘 들으면 되는 초등학생 아니잖아. '어떻게 해야 저 사람이 내 말을 듣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저 사람에게 내 말을 최대한 빈틈없이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해야 저 사람에게 나를 마케팅할 수 있을까? = 내 뛰어난 능력과 높은 가치를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이걸 생각해. 나는 나를 위해 사는 거고 날 지킬 사람도 나뿐, 내 인생은 곧 내 사업이야. 인생사업이란 말이 있잖아. 후자가 당연히 맞는 마음가짐이잖아? 그리고 사실 선을 확실히 그어주는 건, 나한테만 좋은 일도 아냐.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선이 있고, 그걸 확실히 그어주는 사람이 솔직히 더 대하기 편하거든. 어디까지가 이 사람의 선일까 내가 선을 넘은건 아닐까 계산하고 눈치보는 것도 다 에너지잖아? 그럴 바에 확실히 내가 먼저 알려주면, 상대방도 쓸데없이 에너지 낭비할 일이 없으니 서로 좋은거지. 그리고 선을 확실히 그어야 인간관계도 장기적으로 오래 가더라고... 사실 이건 다 스무살때의 나에게 말해주고 싶은 얘기들이야. 그때 난 사람들에게 아무 편견없이 마냥 순진했고, 내가 뭘 원하는지 원치 않는지도 몰랐던데다가 거절도 잘 못해서 많이 어렵고 힘들었거든...! 그래서 스무살이나 20대초 자기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ㅎㅎ 💗(두서없이 좀 많이 긴 글인거 참고하고 읽어줬음 해 그냥 내가 말하고 싶어서 쓴 글이야) 저번에 이 고민으로 질문 올렸던 자기인데 이틀 전에(토요일) 남친이랑 얘기한 결과 서로가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원하는 미래 방향이 다르니까 (무엇보다 장거리 연애로 서로가 자주 못 만나고 직장도 전혀 다른 타지로 갈 것 같으니까) 이대로 계속 연애를 하다가는 서로가 희생만 할 것 같고 서로를 갉아먹는 연애를 할 것 같다면서 서로의 관계가 더 깊어지기 전에 아직 사랑하더라도 이 쯤에서 끝내는게 좋겠다 하면서 헤어지자고 했어 그래서 어제 내가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어 과연 이 사람과 건강하고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장거리 연애를 힘들어 하는 사람인데 내가 고집 부리는거 아닐까? 과연 서로의 미래를 갉아먹지 않으면서 만날 수 있을까? 솔직히 명확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더라고.. (내가 첫 연애라 더 그럴 수도 있어) 이 사람이 얘기하는게 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우리의 미래가 그려지지도 않고 억지 부려서 더 만난다 해도 앞으로 다가올 고난들을 이겨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새벽까지도 계속 서로를 갉아먹는 연애가 될게 뻔한데 이게 맞는건가 정말 많이 고민했어 주변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헤어지긴 싫더라고. 난 아직 이 사람에 대한 마음이 커다랗게 남아있어서 계속 만나고 싶고 의지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인데 이렇게 헤어지는건 아니다 라는게 내 결론이었어. 누군가 보면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어. 그래도 나는 내가 1순위라서 내 감정이 가장 먼저더라고. 내 감정이 아직 남았으니까 이기적이어도 난 만나야겠다고. 그리고 혼자서 멋대로 생각하고 판단결정하지 말라고 그건 누구한테나 실례되는 행동이라고. 서로 대화하며 좋은 미래를 위해 발전하고 풀려는 노력조차 안하고 이렇게 쉽게 관계를 끝낼만큼 우리가 그것 밖에 안되는 사이였냐고 화냈어. 그러니까 남친이 거기서 흔들리더라고. 본인도 그렇게 말하고 상처 주는게 뻔히 보이는데 과연 이게 최선의 방법일까 마음이 뒤숭숭하다 했어. 어쨌든 혼자서 멋대로 생각하고 판단한건 본인이 잘못했고 앞으로는 생각나는거 전부 다 얘기하고 대화를 통해 같이 풀어갈테니까 너도 그렇게 해달라 하더라고. 기차역 주차장에서 남들이 보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 쓰고 30분 동안 욕하면서 소리 지르고 울고 남친 퍽퍽 때리고..ㅎ 무슨 소설 속 비련의 여주인공도 아니고..ㅋㅋ 깔끔하게 결론지었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친과 떨어져 있는 동안 나도 장거리 연애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보겠다 했어. 일단은 잘 된거..겠지..?힘들다 현실에서 사람 사귀는 게 서툴어서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가며 교류를 했었어 학생 때부터 잘 지내다 나의 상처를 건드리거나 콤플렉스가 될 수 있는 요인이 생기면 나의 감정을 필터 없이 그대로 상대에게 노출해서 그 후에 많이 힘들어져 이렇게 한 번 마음을 놓게 되고 며칠 동안 울게 되는 때가 반복되는 거 같아 상대방의 반응이 없다면 더더욱 어차피 이 이후로 상대방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다 괜찮다 다스리려 해도 나의 불안과 우울이 가만히 두질 않아 그래서 결국 난 또 이러는구나 하고 스스로에게 실망한 뒤에 상대방도 나에게 교류할 마음이 없다고 멋대로 판단하고 더 이상 연락을 안 하고 떠나버리고 싶어져 이게 문제가 되었고 앞으로도 흠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정신과도 다니고 있고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불안도 계속 되고 있어 후에 상담도 받을까 생각 중이야 일기도 작성하고 최대한 나에게 집중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런데 이 일 말고도 나의 지난 실수와 잘못을 생각하면 그것 때문에 지금까지 사람들이 나를 싫어했나보다 하면서 또 우울해진다 그래도 노력해 나성폭행당하고 특수강간인데도 기소도 안된 사람이 말해주는 성폭행 사후대처법 ?!?! 자기들 일단, 내가 이런 톤으로 밖에 말 못하는거 이해해줘 나라도 밝아야지 냐 지인들이 있다면 이런 일이 흔하지도 않아서 벌써 나 인걸 눈치챘을지도 모르겠지만 모른척 해줘 한국에서의 일이 아니라, 3개월전에 옆나라에서 잘 모르는 세 사람에게 여자공중화장실 한칸에서 당하고 경찰신고를 했었어 이런 일이 다시 있음 안되겠지만, 신림사건도 그렇고 요즘 세상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더러워서 미리 한 사람이라도 나 같이 아쉬운 부분들을 남기지 않길 바라며 글을 써 1.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어떻게든 반항하며 상대 몸에 내 흔적 남기기 폭행으로 기소 될 가능성 낮으니까 진짜 성추행에서 성폭행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삽입만 성폭행) 상대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최대한 반항의 의지가 있어야해 가해자들이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는걸 인지 할 수 있기도 하고, 경찰 조사 받아보니까 내가 조금이라도 자원하는 마음이 있는지 엄청 캐묻더라 나는 운동인 세명에게 당한거라 무력해지고 빨리 끝나길 바래서 어느정도 맞춰준 부분이 내 발목을 잡았어 아닌건 아닌거야. 싫다고 소리치고 반항하고 때리도 긁어야 오히려 법적으로는 인정이 될 증거가 생기더라 2. 절대 샤워금지. 세탁금지. 타인과 접촉금지 이미 발생해버렸다면 안타깝지만 대부분은 나처럼 내 자신이 더러워서 어떻게든 씻어버리고 싶어 난리칠거야 하지만 몸과 의류에서 추출되는 흔적이 가장 결정적이야. 어디를 성추행했는지 성폭행인지 질내사정인지 아닌지 다 디테일이 상대의 구속이유를 결정짓게 되거든. 나 같은경우는 몸은 박박 씻어버려서 의류에만 dna가 나왔는데 그걸로 그래도 신체적 접촉을 입증했어 3. 스스로 마음과 몸을 다스려야하지만, 동시에 아무도 도울 수 없다. 국내 법으로는 성범죄피해자면 국선으로 선임이 되는 걸로 알고 있어. 꼭 변호사 선임해야하고, 혼자 하기는 힘든 일이거든 변호사님이 아무리 도와주고 현장참고인이 도와주고 대사관에서 도와줘도 나는 결국 중요한 순간에는 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았어 이번으로 인해 국내케이스도 많이 찾아봤는데, 피해자에게 n차 가해가 갈 수 있는 정말 수 많은 상황이 생겨. 하지만 그래도, 억울함과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가해자를 격리시키려면 내가 강해져야해. 어느 때보다도 나 자신을 믿어야해 긴 싸움이 되니 절대 조급해 할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의 증거는 일주일 내의 시간에 확보해야하고, 조사기관과 사법기관이 추적해서 알아내게 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강해져야해. 그래도 꼭 신고하고. 최대한 빨리! 꼭! 4. 모두에게 알릴 필요는 없다. 하지만 또 내가 부끄러울 일도 아니다. 필요한 사람의 도움은 꼭 받아. 사건 상황에 대해 믿을만한 사람에게 이야기한 것도 참고할만한 자료가 되기도 하고, 감정적 위로도 되더라 부끄럽지. 원망스럽고. 하지만 숨기고 숨을필요는 정말 없어. 나도 깨닫는 시간이 걸렸지만, 오히려 이 이야기를 함으로써 내게 어떤식으로 반응을 하는 지 보며 인간관계도 정리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응원이 안될때는 응원이 되더라. 혼자 하기엔 벅찬 일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도움도 많이 돼. 지인들도 너무 많은 정보나 충격으로 트라우마가 오기는 해. 하지만 모두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타인을 돕는거니까 피해자라고 숨지는 마. 혹시 자기들 중에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게 된 사람이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네. 공감이든 해결방식이든 고마워. 진심으로 너희가 있어서 피해자가 살아갈 수 있어. 목숨지킴이들, 삶지킴이들 힘내! 5. 늘 조심하자 말도 안되는 소리인건 알지만 경계심은 필요해. 극단적인 혐오말고, 경계심. 이번 일을 겪으니 더 소중한 사람도 많아지고 아직 세상엔 선한 사람이 있어서 살려고 노력중이야. 이 3개월에도 여러 상황에서 성희롱 당하고 성추행당했는데, 내가 조심한다고 다 피해지진 않아. 하지만 나도 사전에 방지 할 수 있는건 피해가려면 피할 수 있으니, 스스로의 소중함을 잊지말고 조심히 행복히 살아보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 같아보이겠지만, 그렇게 큰 상황에서는 생각이 안돌아가더라. 이 글을 읽었던게 기억나서 나중에 누군가에게 순간적으로 한 번 떠올려진다면 너무 다행일거 같아. 동시에 아무도 이걸 떠올릴 일은 없는 쓸데 없는 글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 오늘도 행복하게 소중한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는 자기들이 되길 축복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정신건강의학과를 가는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이겨낼 수 있을까… 요즘 걱정이 좀 많고 고민도 많아. 내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면 정말 긴데 끝까지 읽어줘서 미리 고마워 사실 나는 지금도 우울증으로, ADHD, 과민성 대장증후군, 손톱 뜯는 습관, 남들 눈치보기 또 내 몸이 좀 통통하거든 158에 68키로인데 사실 몸이 뚱뚱하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남의 시선도 무섭고.. 자신감도 떨어지거든.. 이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 이야기가 길어지겠지만 중학생 때부터 이런 것들에 시달리게 된 것 같아. 중학생 때의 나를 지금의 내가 돌아보자면 정말 너무 안타깝고 불쌍했던 것 같아. 그때의 나는 어렸고 내 또래 친구들도 어렸지만 우리 반에서는 나를 뒷담화하고 내 앞에서 수치주고, 어깨도 치고다니고.. ㅎ그랬었던 나날이였거든. 나는 솔직히 그때 그런 행동들이 학교폭력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다른 웹툰이나 드라마 같은데에서 나오는 학폭은 더 잔인하고 무서운 수법을 써서 괴롭히는 장면이 많이 나오니까… 그런데 시간 지나고 나니까 물증이 없고 심리적으로 압박되고 정신적인 피해가 있어도 학교폭력이더라고. 학교에서 선생님들한테 이야기를 해도 그냥 설렁설렁 듣는 둥 마는 둥이였지. 심지어 학생의 이야기에 말을 잘 귀 기울여 주어야 하는 상담 선생님 마져도,, 그래서 그런 태도들 때문에 정말 상처도 많이 받고 어른들을 못 믿게 됐어. 다 내 탓인가 보다.. 하면서 나를 자책도 많이 하고 나를 원망하고 방안에 박혀 있는 날이 많았어. 그때부터 아마 트라우마가 생겼나봐. 그러고 나서 고등학교에 갔는데 고등학교도 똑같더라고. 애들은 나에 대해서 뒷담도 많이 하고 욕도 많이 하고 수치도 주고 그런 식이였어. 이쯤되면 솔직히 나한테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그때도 이유를 몰랐어. 중학생 때도 내가 듣기로는 내 성격 문제인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거든. 그래서 중학생 때도 고등학생 때도.. 아마 내 성격 문제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싶어. 내가 지금 현재 20살이라서 이런 힘듦을 지나왔는데 솔직히 주변 사람들은 이걸 빨리 잊으라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잊어..? 나도 정말 잊고 싶고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데 잊으라고 해서 바로 잊어지는 것도 아니고,, 아직 까지도 나는 예전 어릴 때의 나에게 갖혀 있는 것 같아. 근데 더 슬픈 사실은 내가 14살부터 19살 때까지 5년동안학교폭력에 시달린걸 엄마아빠한테는 말을 안했다는 거야 ㅎ… 정말 알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았거든. 나는 원래도 부모님이랑 말을 잘 안해. 나의 단점이나 약점을 들어내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엄마아빠에게 말을 해도 뭔가 이해해주지 않을 것 같고.. 내 잘못이라고만 할 것 같고,, 좀 가볍게 들을 것 같고..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지 않아서 차라리 부모님께 말하기 보다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말하는게 더 수월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아는 지인이나 그냥 이렇게 글 쓰는 것처럼 모르는 사람에게도 이야기를 했어. 아무튼 그렇게 해서 이제 그런 고난들이 다 지나가니까 용기가 나더라고 부모님께는 내가 고등학교 졸업한 다음에 그때 그런일이 있었다고 말했지. 부모님은 되게 걱정스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표정과 말투였어. 근데 딱히 나에게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말은 안하더라고.. 물론 이거는 다른 지인들에게 말해봐도 같았어. 뭔가 나는 나의 처지를 정말 위로 받고 싶어하고, 공감 받고 싶어하나봐. 그리고 또 문제가 있는데 내가 밖에서는 정말 해맑고 밝은 척 억지 미소를 지어. ㅎ.. 슬플 때, 화날 때, 억울할 때, 미안할 때는 좀 표정이 웃는거보다는 슬픈 표정들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왠지 그런걸 잘 못해 그냥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정말 어떤 마음인지, 나는 뭘 하고 싶은지를 나는 잘 모르겠어. 그냥 슬퍼도 억지 웃음, 화날 때도 억지 웃음,,, 그니까 내가 봤을 때는 이런 표정을 짓는 이유가 나는 나의 약점 그니까 우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아하고 우는 게 물론 자연스러운 거라고 하지만 우는게 창피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아. 애니메이션 같은 데에서 사람이 울더라도 내가 뭔가 쑥쓰러워… ㅎ. 나 좀 이상하지..? 나는 아직도 마음이 슬프고 외로운데 겉은 즐겁고 밝게만 지내는 내가 좀 불쌍해. 어릴 때의 트라우마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에게 집착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약간 친한 지인이 다른 사람과 더 친하게 지내고 놀 수도 있는 건데 나는 그걸 겉으로는 이해하긴 하지만 속으로는 아 나랑 더 같이 있어주지.. 나랑 더 놀아줘.. 나를 더 좋아해줘,, 나에게만 더 특별하게 대해주면 안되나,, 하면서 더 애정을 갈구하는 생각을 하긴 해 ㅋㅋ… 나 좀 무섭지? 그래서 상대방이 좀 부담스러워할 때도 있어. 그리고 내가 속으로는 이런 생각들을 하는데 나도 속이랑 겉이 같고 싶은데 겉으로는 더 까칠하고 더 화내고 더 성질내고 말실수도 잦고 나에 대한 실망과 좌절과 후회를 반복해… 그런 성격인 내가 너무 슬퍼 내가 너무 싫게 느껴져. 내가 정말 병신같고 바보같고 멍청이 같아. 왜 맨날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더 착하게 굴어야지.. 더 친절하게 대해줘야지.. 하는데 왜 자꾸 바보같이 굴까? 역시 중고등학생때도 내 성격 문제로 그런게 맞는 것 같아. 아마 그것도 내 탓이 맞았겠지.. 내가 멍청해서,, 그런가봐… 참 슬프고.. 힘드네… 에휴 그런데 이런 우울증 같은게 어느 때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잖아. 근데 지금은 이런 글을 써서 우울하고 참 슬픈데 또 오늘 이거 쓰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냥 그랬거든.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뭘 하고 싶은지. 나는 나를 파악하고 싶어서 정신건강의학과를 가고 싶은데 부모님 걱정시키고 싶지도 않고 또 내가 저기 간다고 뭐라고 할까봐 무서워서 예약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싶어. 그리고 예약을 한다고 해도 막상 예약한 날짜에 또 우울하지 않으면? 나도 나를 모르겠어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 나는 사회부적응자일까..? 난 뭘까.. 내가 뭘 원할까.. ㅎ 이걸 올리는 것도 뭔가 관심 받고 싶어서 인가.. 생각이 너무 많고 고민이, 걱정이 너무 많아서 하나에 집중도 잘 못해 자꾸 주의력이 흐려져.. 그래서 학생때 공부도 못했고,, 하~ 참 살아가기 힘들다.. 남들 앞에서 하하호호 항상 밝은 척 좋은 척 하는 내가 가식적인 것 같고 뒤에서는 우울하고 슬퍼하는 내가 참 웃기다.. 내가 밖에서는 밝은 이미지라서 남들 앞에서 슬프게 우울하게 못 있겠어. 나를 뭐라고 생각하겠어 내가 그런 약점을 드러내는 순간.. 내 옆에서 사라지고 나를 이상하게 볼까봐 무서워… 그래서 이런 생각들 때문에 지금도 그렇지만 길을 걸을 때마다 아 그냥 차가 나를 쳐줬으면 좋겠다. 그냥 총으로 내 머리를 바로 쏘면 고통없이 죽을까? 지금 이 높이에서 뛰어내리면 죽을까? 라는 생각을 해 물론 죽을 용기는 없어 ㅎㅎ 아 모르겠어 그냥 지나가는 개소리라고 생각해줘. 그리고.. 댓글로 또 상처주지 말아주라.. 안녕 잘자..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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