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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4.22

익명이니까 용기내서 털어놓고 잊어버리고 싶은 일이 있어.. 얼마전에 있었던일인데, 무려 10년전에 5년간 사귄 전남친으로부터 연락이 온거있지 헤어진지 5년이나 된거야 ㅎㅎㅎㅎㅎ

근데 내가 이게 싫었던게 왜그런지알아?
지금 난 넘나 잘맞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잘살고있거든
자려고 누우려는데 "잘지내나" 메시지가 왔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이 돌아버리겠더라
미친놈아닌가, 내 프사며 소식이며 분명 보고 들었을텐데 무슨 낯짝으로 밤에 연락을 하는거며,
아직도 반응하는 내 자신에도 화가 나고...
바로 차단박았는데..

헤어지는 과정이 정말 내가 납득하기 어렵고 힘들었던 과정이라 시간이 오래 지나도 그런가봐

난 정말 아무렇지도않고 싶고 자유롭고싶은데ㅎㅎ
깔끔하게 정리하는법있을까? 과거에 얽매여 있는것같아서 답답하다

2
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당연히 놀라고 두근거릴걱같다ㅠㅜ 넘...뜬금없네 어떻게헤어졋길래 ㅜ

    2022.04.22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댓글 고마웡..ㅠ 정말 황당하고 놀랐었어.. 헤어진건 상대방이 확신을 안줘서 헤어졌었어 난 계속 희망고문당한느낌? 장거리라 이젠 관계를 이어가려면 결혼하느냐 마느냐 정했어야했는데 전혀 어필(?)도 없고 관계에대해 확신을 주지도않고, 오히려 나더러 내가 판단해서 결정하라고.. 사귀는 중에도 내가 많이 마음 고생했었는데 마지막도 많이 아쉽게 헤어졌었어 지금돌이켜보면 너무나 잘 헤어졌지 ㅎㅎ

      2022.04.2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납득하기 어렵고 힘들게끔 헤어지게 만드는 사람은 진짜 이기적인 것 같다… 결혼했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을 상황인데도 그시간에 전화한거면 진짜 끝까지 이기적인 놈이네 별 희한하고 이기적이고 이상한 목적 가지고 연락한 것 같은데 그냥 속으로 욕하면서 원망해버려ㅠ

    2022.04.22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 쟈기 ㅠ 정말 이기적인 놈이지 사귈땐 종종 잠수까지 했었어...^^내가 너무 순진했지 바로 헤어졌었어야했는데 그냥 속시원하게 속으로 욕하고 말아야겠어 ㅎㅎㅎ 고마웡

      2022.04.23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미친놈이네. 의미 부여하지않은게 제일 좋은것같아

    2022.04.23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래 맞아!! 그냥 슝 지나가던 차소리다~~~ 하고 말아야겠어 ㅎㅎㅎ

      2022.04.2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미친놈이네. 의미 부여하지않은게 제일 좋은것같아

    2022.04.23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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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cc였다가 졸업하고 장거리로 2년반 정도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권태기 와서 헤어졌어 그동안 서로 안맞는 부분 같이 노력 잘 해오고 우리가 좀 특이한 직업군이어서 진지하게 결혼얘기도 했었어 헤어진지 지금은 3달정도 됐는데 아직 많이 생각나 헤어지잔 말 듣고 그때 한번 붙잡고 일주일정도 있다가 내가 카톡이랑 인스타 차단했어 잘 지내는거 보는것도 힘들고 계속 확인하면서 구질구질하게 매달리고 연락하면 나한테 더 정 떨어져서 안올거같았거든 전화번호 외웠던 사이라 하고싶은거 다 하고 나서 후회되면 전화나 문자라도 하겠지 생각했는데 아직 없네 연락 없어서 그동안 서로 상처 주고받았던게 다 내 탓인거같고 더 예쁜 여자 만나는거 보게되면 자존감도 더 낮아질거같아서 차단 못풀겠더라 내가 먼저 연락 해서 정리하고싶기도 하고 장거리고 주변 겹치는 지인 몇 없어서 연락이 오래 끊겼었으니까 서로 소식을 몰라서 그냥 이대로 잊어야하나 싶기도 해 자기들 생각은 어때 ? 전남친은 혹시 내가 차단해서 연락 못하고 있는걸까 차단 풀고 반응을 볼까 아니면 그냥 내 마음 정리해서 전달해볼까 아무렇지 않게 지금껏 그래왔던것처럼 가만히 있을까 ㅡ 조언 부탁해 ;) 헤어진지 4개월만에 전남친한테 연락이 왔었어. 솔직히 내가 헤어지자고 한거지만, 상대가 나한테 마음 뜬게 보이고 그걸 잡고있는 내가 너무 비참해보여서 그래서 헤어지자고 한거였거든. 헤어질 당시에도 서로 좋게 헤어진건 맞지만 그사람이 마지막으로 한 말 속에는 너 나없으면 안될텐데? 이런 마인드가 깔려있을만큼 내가 그사람을 많이 좋아했었어. 그래서 당연히 내가 본인한테 다시 연락할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내소식이 궁금했고, 내가 다시 연락을 안할만큼 힘들게 했었나 돌아보게 됐고, 그러다보니까 자기가 나한테 소홀했던 것들, 잘못했던 것들, 기다리게했던 것들. 그런게 다 생각이 나더래. 4년을 만나면서 무너지는 모습 보여준적 한번도 없던 사람이 울면서 전화를 하니까, 나도 눈물이나더라. 근데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으면서도 다시 만나는건 못하겠는거야. 있을 때 잘하지, 이제와서 후회하고 우는 모습이 그냥 뭔가 현실감이 없었어. 나랑 추억이 너무 많아서 자취방도 옮겨보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려고했는데 내생각이 더 많이 나서 도저히 내가 없으면 못살거같아서 연락을 했다는데 있을때 잘하지.. 이생각만 들었어. 아마 한달만 더 빨리 연락이 왔으면 나는 그사람을 다시 만났을지도 몰라. 좋은 사람 만나라고, 나도 아직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지만 정리할거라고, 우리는 한번 깨져서 다시 견고해질수가 없다고 좋게 헤어진걸로 마무리지어지는 관계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 근데도 계속 기회를 달라더라. 일주일넘게 연락이 오는데 나도 칼같이 끊어내기가 어려워서 다시 만나볼까 고민도 했는데 역시나, 아무리 좋아하는 마음이 남았어도 다시 만나는건 못하겠더라고. 난 그 관계에 최선을 다했었고, 다시 만난다고해도 우리는 끝이 정해진 관계같았어. 그래도 내가 돌아봐줄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기다릴테니까 늦더라도 연락달라고 한 지 이제 한달이 좀 넘었는데, 계속 프사가 내가 찍어준 사진이었다 며칠전에 내려갔더라. 이제 그사람도 나를 정리한거겠지? 괜히 마음 한구석이 허해서 끄적거려봤어ㅎㅎ 사실 나는 아직 마음이 남아있고 여전히 생각나는데 만나는동안 기다리기만 하던 내가 너무 비참했어서, 내생각하면 안만나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ㅎㅎ 나 잘한거 맞겠지? 시간이 더 지나면 잊을 수 있겠지??친구들아 화이팅할수있게 도와주라..!! 실제 친구들한텐 민망해서 말 못하지만..ㅎㅎ 너무 길게 적으면 다들 길어서 읽기 힘들까봐 걱정이긴한데 조금만 이기적이어도 이해해조.. 여기에 털어놓으면 좀 시원할까봐!ㅎㅎ 서울에서 5년지내면서 원래하던 전공을 그만뒀어. 작년1년은 부모님이랑 있었으니까 4년이려나.. 그만두는것도 큰 용기더라구 그리고 다른일을 시작하는것도 큰 용기이기도 하고.. 근데 나는 알바를 진짜 해보고싶었거든! 특성화고를 나오고 계속 그 일만 하다보니까 하고싶은게 엄청 많은 사람이긴해. 결국 될때까지 계속 도전해보고 지원해서 갑작스럽지만 내일부터 첫출근하는게 오늘 결정됐어. 일이 힘들것같아서 걱정이거나 그게 문제가 되질않는데 그냥 내 맘의 문제인것같아. 이게 난 항상 고민이고 불안해. 뭐든 할수있지! 난 다 할수있어!! 이러면서 일은 저질러 놓지만 막상 하려니 겁나. 내가 하고있는일이 맞나 싶고 내가 하고싶은게 맞나.. 잘 할수있을까, 후회하지않을까, 부모님이나 다른사람들이 멍청한짓한다고 손가락질하지않을까... 나 잘 할수있겠지? 같이 일하는사람들이랑도 잘 지낼수있겠지? 하면 막상 잘할거 알면서 하기전엔 이렇게 겁난다 진짜ㅠ 이 알바를 평생할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걱정하나 싶긴해. 정말 못나보이지만 익명의 힘을 빌려서 한번 털어놔봤어ㅎㅎ 다들 추운데 몸조심하고!! 나 23살부터 30살까지 사귄 남자친구 어제 결혼했더라. ^^ 내용이 조금 긴데 긴 연애 끝나고 이 알 수 없는 감정 들어나 보고 싶은 사람은 읽어봐여~~ㅎㅎ 걔가 나보다 2살 어렸어. 나는 중국에서 대학교 다녔고 그 친구는 화교야. 부모님이 중국인이고 자기는 해외에서 태어난거지. 학교에서 만났고 직장 다니면서도 쭉 만났어. 내 20대 청춘을 모두 함께한 사람이지. 성격 안 맞아서 엄청 많이 싸웠는데 그래도 사랑하는거 뭔지 알지? 솔직히 남자친구 역할도 잘 못했는데도 너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해서 내가 실망해서 헤어지자 하고도 다시 만나게 되고 그렇더라. 근데 결혼 할 나이가 되니까 어느 날 진짜 헤어지게 되드라. 주위 친구들이 하나둘씩 가니까 지도 가야겠다 싶었는지, 갑자기 나를 너무 밀어내는거야. 우리는 외국인이라 언어도 다르고(나는 직장 다니고도 중국어 열공해서 얘보다 중국어 잘하는 편이었어. 지가 맨날 중국어 한자 답답하다느니 그럼..) 너는 나를 도와 줄 수가 없다. 이러는데 나 진짜 누가 심장에 칼을 꽂은 것 처럼 아픈거야. 이제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생판 모르는 나라 가서도 잘 사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중국에 너랑 같은 도시에 살고, 중국어도 할 줄 아는데 뭐가 문제 인지... 심지어 너희 부모님이랑 대화도 가능하고 넌 우리 부모님이랑 못해도 나는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는데. 걔는 자기 나라 쪽으로 수출하는 사업하는데 나는 한국인이라 자기 나라 언어도 모르고 중국에서 도움 받드려면 중국인인게 낫잖아. 두 사람 다 제 3국에서 살기는 힘든거 알지만, 언어랑 직장 문제가 해결되면 큰 문제는 아니거든. 어쨌든 그래서 우리는 미래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별 말도 안 되는 소리 갖다 붙여서 더 상처받았지. 나는 너무 오래 사겼고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많이 남아서 내가 얘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 아닌데도 울고불고 잡았어. 그냥 곁에만 있어줬으면 좋겠더라. 나 이 말 처음으로 공감했어 그 때. 근데도 예전같지 않고 너무 매몰차게 나를 밀어내더라도. 반년을 시체처럼 살았어. 비자랑 월급은 나와야 하니 출근은 하고 회사에서는 멀쩡한 사람 연기하면서 사는데, 그 나머지 시간은 죽은 사람처럼. 퇴근하면 밥도 안 먹고 불 다 끄고 천장만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지쳐서 잠들고 다시 아침. 그렇게 반복하면서 살았어. 누가 날 좀 꺼내줬으면 좋겠더라. 난 거기 가족도 아무도 없이 살았거든. 우울증 환자가 어떤 느낌인지 조금은 알겠더라. 내 뇌를 내가 컨트롤 할 수가 없게 되더라. 그렇게 몇 달을 살다가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일이 생겼어. 그럼 비자는 1달 내로 끊기거든. 나는 중국을 나가야했고 그렇게 걔랑 진짜로 헤어지게 됬어. 근데 거기서 우리 친구들 무리가 있었거든? 대부분 학교에서 만난 커플 멤버였어. 다섯 커플이었고 그 외에 3명은 싱글이고 셋 다 남매고 남친 어릴때부터 친구였어. 같은 나라 국적 화교의 가족도 다 아는 사이의 친구들. 우리 7년 사귈 동안 다 봐오고, 남친이 나랑 헤어져서 힘들면 걔랑 한 잔 하기도 하고, 나도 남친 마음 알고 싶어서 걔한테 의견 묻기도 하고 그랬어. 언제부터였을까. 그 남매 중에 둘 째가 그 남친이랑 결혼했더라 ㅋㅋ 나 진심으로 너무 충격받았어. 다섯 커플 다 최소 5년 이상 10년 사귄 친구도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우리 깨질 때 쯤에 걔네도 다 깨져서 일부는 중국 떠났고, 걔네는 SNS에 사진 하나 안 올려서 지금 거기 사는 친구들 말고는 아무도 몰랐나봐. 거기 사는 친구들은 알아도 나한테 말도 못하고..ㅎㅎ 결혼식까지 다들 잘도 비밀 지켰다야 ㅎㅎㅎ 신랑신부는 나 인스타 차단 했더라. 지들도 내가 보지 말아야 한다고는 생각한건지 ㅎㅎㅎ... 헤어진지 2년반 지나서 일상생활 불가능 한 건 아닌데 너무 잘 아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너무 충격적이고 그걸 결혼식당일에 알아서 더 충격적이야. 나는 그 남친 여동생이랑 누나 형도 다 알아. 외국인이라 그런지 헤어져도 서로 안부도 잘 묻고 그러는 사이인데, 다들 아는데도 그냥 알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고, 그 중에 동생이 그 나랑 가장 자주 대화하는데도 걔도 뭐 말하지 못했겠지 ㅎㅎㅎㅎ 아 ㅎㅎㅎㅎㅎ 하하하.... 커플이었던 친구 중에 하나가(현재 귀국한) 예전에 대화하는데 지금 신부 된 여자애랑 내 전 남친이랑 사귀는거 같대서, 내가 말도 안 된다고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구 ㅋㅋ 웃고 넘겼는데.. 진짜 여자의 촉은 확실하네 ㅋㅋ 내가 둔하고 ㅋㅋㅋ 이 친구가 둘 결혼식 사진 보고 나한테 보내줬어. 다들 나랑 헤어지기 전부터 뭐가 있었을 거라고 하더라..? ㅎㅎ 뭐 끼워맞추기 일 수도 있지만, 전남친이랑 천날만날 싸우고 그래도 맨날 붙어다니고 서로 애정 숨길 수 없었는데, 갑자기 나를 그렇게 밀어내고 엄청 모질게 대해서 내가 알던 놈이 맞나 싶었거든. 무슨 귀신에 씌였나 싶었어. 처음에 전남친이 나한테 먼저 갑분 고백해서 사귄 케이스 인데 나는 사귀려고 한 이유가 얘 외모도 내 타입이었지만 내가 아는 남자 사람 친구들 중에서 인성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사람이었거든. 실제로 사겨보니 남자친구로서는 그렇게 로맨틱 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인성은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친구 두 명은 나랑 사이 안 좋아서 걔를 만났을 때 뭔가가 있었을 것이다... 그 여자애 그렇게 까지 모솔인 것도 의아했고 자기도 예전에 걔가 전남친한테 관심이 있나 의문 가진 적 있다.. 하는거야 뭔가 이런말 들으니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나도 당시에 그 여자애한테 힘들어서 펑펑 울면서 말해도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아서 약간 당황했던 기억도 나고 갑자기 내 맘대로 퍼즐이 끼워맞춰지는것 같곸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 자기나라 가서 결혼식 했거든? 심지어... 결혼 한 10일 전 쯤? 내가 그 여자애한테 요즘 잘 사냐구, 오랜만에 고향갔겠네~ 많이 그리웠겠다 그런 메세지 보냈는데 몇 번 답장하다가 읽씹 하더라구. 그리고 내 전남친이랑 걔 여동생도 비슷한 시기에 귀국하구. 나 진짜 그 때 까지도 그런 생각 1도 못했어..ㅋㅋ 그리고 결혼 사진 보니까 그놈들 둘 다 내 인스타랑 메신저 다 차단해놨더라.. 원래 차단 안 했었거든. 차단 하면 모르냐고... 나도 듣는귀 있는뎈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 진짜 그 둘은 뭐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로 남녀 사이란 알 수 없는거네.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 날 줄 몰랐어. 너무 허무하고, 헤어진지 2년반 지났지만, 왜 이렇게 마음 한 쪽이 쓰라릴까. 내 청춘을 진짜로 떠내보내서 그런걸까. 인생이란 무엇일까. 인생 덧 없다. 정말. 처음으로 인생에 회의감 느껴본다.첫 이별이라 내가 감정이 얼마나 남아있고 잘 정리중인건지 궁금한데 조언 좀 부탁해 ㅠㅠ 첫 연애였던 전남자친구랑 헤어진지 4주 정도 지났는데 헤어질때 애인이 너무 울었어 둘 다 서로가 싫어서 헤어졌던게 아니라서 서로 아쉬워했는데 적당한 타협을 찾지도 못하겠고 결국 같은 일 반복될거라는걸 알아서 좋게 헤어졌거든? 헤어진 후로 몇번 전화왔는데 전남친은 항상 술 마신 상태였고 자기는 너무 힘들고 매일 운다고 했었어 이게 2주 전 마지막 통화였어 근데 나도 잊으려 노력하는 상황에서 이런 말 계속 들으면 흔들리고 그래서 잡을까 싶다가도 상대방은 그런 뜻은 아니었다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래서 이제 서로 다 잊을때까지 연락 안하기로 해서 서로 연락 안하고 있거든 근데 나는 자꾸 애인이 걱정돼.. 당연히 아직도 많이 보고싶고 밥은 먹었는지 이제 안 우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안되잖아 이걸 다들 그냥 참고 버티는건지 궁금해 그리고 내가 아직 얼만큼 좋아하고 있는건지 궁금한데 항상 보던 사람이니까 보고싶은건 당연한 것 같은데 내가 이 사람을 걱정하고 있고 알아서 잘 지내고 있겠지만 내가 없는 앞으로가 무섭다했어서..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이 계속 드는데 이걸 아직 애정이 남아있는거라고 볼 수 있는걸까?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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