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니까 용기내서 털어놓고 잊어버리고 싶은 일이 있어.. 얼마전에 있었던일인데, 무려 10년전에 5년간 사귄 전남친으로부터 연락이 온거있지 헤어진지 5년이나 된거야 ㅎㅎㅎㅎㅎ
근데 내가 이게 싫었던게 왜그런지알아?
지금 난 넘나 잘맞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잘살고있거든
자려고 누우려는데 "잘지내나" 메시지가 왔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이 돌아버리겠더라
미친놈아닌가, 내 프사며 소식이며 분명 보고 들었을텐데 무슨 낯짝으로 밤에 연락을 하는거며,
아직도 반응하는 내 자신에도 화가 나고...
바로 차단박았는데..
헤어지는 과정이 정말 내가 납득하기 어렵고 힘들었던 과정이라 시간이 오래 지나도 그런가봐
난 정말 아무렇지도않고 싶고 자유롭고싶은데ㅎㅎ
깔끔하게 정리하는법있을까? 과거에 얽매여 있는것같아서 답답하다
당연히 놀라고 두근거릴걱같다ㅠㅜ 넘...뜬금없네 어떻게헤어졋길래 ㅜ
자기 댓글 고마웡..ㅠ 정말 황당하고 놀랐었어.. 헤어진건 상대방이 확신을 안줘서 헤어졌었어 난 계속 희망고문당한느낌? 장거리라 이젠 관계를 이어가려면 결혼하느냐 마느냐 정했어야했는데 전혀 어필(?)도 없고 관계에대해 확신을 주지도않고, 오히려 나더러 내가 판단해서 결정하라고.. 사귀는 중에도 내가 많이 마음 고생했었는데 마지막도 많이 아쉽게 헤어졌었어 지금돌이켜보면 너무나 잘 헤어졌지 ㅎㅎ
납득하기 어렵고 힘들게끔 헤어지게 만드는 사람은 진짜 이기적인 것 같다… 결혼했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을 상황인데도 그시간에 전화한거면 진짜 끝까지 이기적인 놈이네 별 희한하고 이기적이고 이상한 목적 가지고 연락한 것 같은데 그냥 속으로 욕하면서 원망해버려ㅠ
고마워 쟈기 ㅠ 정말 이기적인 놈이지 사귈땐 종종 잠수까지 했었어...^^내가 너무 순진했지 바로 헤어졌었어야했는데 그냥 속시원하게 속으로 욕하고 말아야겠어 ㅎㅎㅎ 고마웡
미친놈이네. 의미 부여하지않은게 제일 좋은것같아
그래 맞아!! 그냥 슝 지나가던 차소리다~~~ 하고 말아야겠어 ㅎㅎㅎ
미친놈이네. 의미 부여하지않은게 제일 좋은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