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니까 용기내서 털어놓고 잊어버리고 싶은 일이 있어.. 얼마전에 있었던일인데, 무려 10년전에 5년간 사귄 전남친으로부터 연락이 온거있지 헤어진지 5년이나 된거야 ㅎㅎㅎㅎㅎ
근데 내가 이게 싫었던게 왜그런지알아?
지금 난 넘나 잘맞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잘살고있거든
자려고 누우려는데 "잘지내나" 메시지가 왔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이 돌아버리겠더라
미친놈아닌가, 내 프사며 소식이며 분명 보고 들었을텐데 무슨 낯짝으로 밤에 연락을 하는거며,
아직도 반응하는 내 자신에도 화가 나고...
바로 차단박았는데..
헤어지는 과정이 정말 내가 납득하기 어렵고 힘들었던 과정이라 시간이 오래 지나도 그런가봐
난 정말 아무렇지도않고 싶고 자유롭고싶은데ㅎㅎ
깔끔하게 정리하는법있을까? 과거에 얽매여 있는것같아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