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에 꺼낸 연애 고민에서도 모두가 입을 모아서 상대가 이상하다 하거나 헤어져라 하고...
오래 된 친구에게 꺼냈는데, 언니만 노력하는 건 관계가 아니잖아? 그리고 어떤 점이 좋아서 그러는거야?
눈치보면서 꺼낸 엄마조차도 그정도로 싸웠으면 끝난 건데 도대체 왜 미련이 남는 거냐고. 이해가 안된다고.
그러게
엄마가 첫연애라 그런 것 같다고 그러던데
그럴수도 있지만
동경하던 대상한테도 이런 적 없었고...
죽고 못사는 어떤 친구한테도 그런 적이 없었어..
마음이 아직 있는거지뭐 남들이 뭐라고 해도 너가 납득안된다면 아직인거야 너대로 노력할만큼 하고 끝내면 된다
댓글이 밑에 달리네...ㅜㅜ 밑에 써클 달아놨어..
그런거면 일단 연락은 보내놓고..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겠다 일단 니 마음 전달하고 너도 이제 어떤 상황이오든 받아들이자 너는 너대로 최선을 다한거야
...응. 그게 맞는 것 같아. 오늘 많이 울었는데, 이렇게 운 적도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러운 것 같아서 혼란스럽나봐... 고마워.
자기 맘가는대로 해보고 미련이 안남는게 나을 것 같아 자기
...근데 연락할 경로가 좀 없어.. 차단한 것 같아.. sns는 알아서 계정 하나 만든 게 있어어 메세지 보냈는데 안 읽고 있어...
이거 댓글에 설명..이 긴데... 혹시 봐주면 고마울 것 같아. 거부감 들면 안 읽고 가도 돼...
그럴 것 같다고 생각해... 부딪혀도 따지는 대신에 질문하고 경청해보려고... 그 긴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 거의 처음으로 애인의 입장이 이해간다는 사람을 본 것 같아서 여러모로 고맙다는 인사하고 싶네.
고맙기는.. 나야말로 진짜 겉핥기식으로 그저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정도지뭐.. 그치만 계속 만나고 더 깊은 사이가 되려면 결국 서로를 알아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가치관을 떠나서 너가 그저 사랑하기 때문에 걔를 더 알고싶은걸수도 있으니까.. 나도 참 말이 길어진다 아휴 그만쓸게 쓰니야 기운내 잠 편하게 자고🌃
응...🥲 고마워. 너도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