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 완벽한 자기 의지라는 건 없는 거 같음
내가 지금 한국이 아니라 이슬람교인 나라에 태어났으면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여러 부인들과 사는 삶을 행복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는거고
이성애가 아니라 동성애가 당연한 시대에 태어났다면 동성애를 했을 거 같고
일처다부제나 일부다처제가 당연한 나라에서 태어났으면 그걸 행복이라고 여기고 살았을 수도 있는것처럼
지금 우리가 뭘 먹고 어디서 살고 어떤 직업을 가질지 내 선택같고 자유 같지만 나라가 정한 법과 제도 속에서 살아가고 원치 않아도 보게 되는 수많은 광고와 영상들 속에서 살아가게 되고 남들이 정하는 규범에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게 되는 걸 보면 진짜 온전히 나라는 사람이 선택하는 건 없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