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분 뭘까? 나 넘 행복해서 눈물날거 같은데
한편으론 넘 이기적인거 같으다 ㅜ
곧 신랑이 되는 예비 남편이가
우리 엄마한테 너무 잘해..
우리끼리 잇을때도 우리 엄마 걱정도
많이 해주고 엄마 선물도 몇날 며칠을 고민해서 해주고.
오늘은 울 엄마한테
나 너무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처음 마음 잊지 않고 오래오래
어머니의 든든한 사위로, 남편으로
가족의 일원ㅇ 되고 싶다고. 손편지 썻더라고
나도 정말 이렇게 착한 남편 어머니한테
너무 잘해드리고 싶은데
그쪽 어머니는 돌아가셔서 안계시거든
그냥 남편한테 고마워하고 남편한테 잘하는 것 밖엔 ㅜ 내가 할 수 잇는게 없는데 ㅜㅜ
울 엄마한테 잘하는 남편이가
너므 고마우면서도 ..
이런 기분 느끼는거가
마치 시어머니한테 잘하는 며느리 구하는
남자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ㅜㅜㅜ 스스로 좀 그렇더라공
나 넘 이기적인걸까...
나 왜 이러지 ㅜ
아무리 엄마랑 남편이 잘 지낸다구 해도
장모님인 거구 어려울 텐데
남편이 아무리 괜찬다그래두
엄마랑 거리두기 해야겟지??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