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 글 쓰려고 자기만의 방 처음 가입해서 써봐 나는 20대 초반 대학생이고 지금까진 쭉 이성애자 인줄 알았어 남친도 몇번 사겨봤었고… 근데 올해 처음 친해지게 된 친구(여자)가 있었는데 자꾸 떠오르고 짝사랑하는 것 처럼 생각나 근처에 있으면 눈에 띠고 싶고 보고 싶어 누가봐도 짝사랑하는건데 난 내가 동성애자라고 생각해본적이 없거든 이런게 완전 처음이니까 나도 혼란스럽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자기들이 볼때도 좋아하는게 맞는 거겠지? 왠지 이성 간이 아니니까 나도 좀 더 애매하고 그런거 같아… 좋아하는게 맞으면 그냥 앞으로 마음 놓고 나 혼자 좋아해도 되는걸까?
좋아하는건 자유 아니겠어!! 당연히 괜찮지! 물론 상대한테 자기의 마음을 강요하지 않는게 중요하단거!
나는 그렇게 생각해 사람이 사람 사랑하는 데 뭐가 필요해 염색체 하나 다르다고 자기가 사랑하지 못할 이유는 없어 그 친구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슬프겠지만 그건 이성간에도 많이 일어나는 일이잖아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해 마음껏 사랑해 사랑을 두려워하지 말아
마지막 말 진짜 감동적이다 고마워! 나도 이제 내 마음을 받아들여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