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좀 남친이랑 여행도 다녀보고 느낀게.. 안 맞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 입맛부분은 내가 다 배려하지 난 편식 안하고 다 먹지만 남친은 까다로우니까. 근데..난 여행왔으니까 사소한건 신경쓰지말고 웃고 빨리 넘겨버리고 즐겁게 여행하자 생각인데 남친은 세세하게 신경쓰는 느낌이라 갈때마다 약간씩 충돌이 있더라고.
이번에는 입실할때 약간 착오가 있어서 연박인데 1박이라고 사장님 잘못 말씀하셔서 바로 정정했는데 다음날 오전에 직원분이 전달사항을 못 받으셨는지 퇴실시간이라고 문 엄청 두드렸어. 난 그때 화장실에 있어서 바로 못 나갔고 남친은 못들었다고 하드라고. 그래서 화장실 나오자마자 내가 카운터 나갔더니 직원분과 사장님이 바로 뛰쳐나오셔서 정말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드리고 마그넷까지 주셔서 그래 그럴수있지 넘겼는데 남친은 화가 많이 나보이더라고. 사과도 받았다해도 화나 보이고 항상 자기주장만 밀고 들어오니까 화가 나더라.
근데 난 그런 상황이 올때마다 울컥해서 정말 울것같아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눈도 안주치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화나.
앞으로도 이런 충돌이 많이 날것같아서 관계에 대해 생각하기도 하고.. 진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