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자기방 그만 하려구.. 한달 정도 했는디 진짜 내가 딱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정도 분위기 아니었는데 한 2주? 전부터 음.. 화난 사람들이 많아졌어. 다른 커뮤는 그놈의 여혐 남혐 극단적 사상이 스트레스 받았는데 여기는 자기 성 고민 연애 고민 올라오고 소소한 느낌이 좋아서 나름 글 잘 봤는데 갑자기 2주전부터 극단적인 사람들이 확 늘어나고 분위기가 엄청 날카로워졌어.. 성고민 여기서 처음으로 물어봤을 때 답변 듣고 정말 고맙고 따뜻한 말투에 감동이었는데 갈수록 분위기가 이상해지는거 같아. 물론 남친한테 목 매는 여자들 답답하겠지만 난 차라리 현실 친구한테 그래서 피 말리게 하는거보다 여기다가 글 올리고 고민 말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조금은 한심해 보여도 사람이 완벽하지는 않잖아. 소위 말하는 남미새 같아도 그러려니 하고 둥글게 조언 해주고 그마저도 안 들어먹을거 같으면 그냥 답글 안 달면 그만인데 여기서까지 미친듯이 서로 공격하고 댓글로 꼽주는거 보기 힘들다. 남미새 싫다고? 나도 싫어. 그치만 여기 애초에 연애 고민 올라오는 곳인데 어느 정도 분위기 형성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래도 이런 커뮤가 있어서 다른 커뮤에서는 못하는 자유로운 성 질문과 연애 고민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뭐 암튼 나도 이제 신경끄고 그냥 그만 하려구.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남친이랑 처음 하느라 성 고민 있었는데 그 때 고민 글에 너무나도 친절하게 얼굴도 모르는 나에게 조언댓글 달아준 자기들 이 글 볼지는 모르겠지만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