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난지 한 2주 됐나? 남친이 회식이 있었는데 평소보다 술을 좀 많이 마셔서 저녁에 취한 상태로 전화했어.
문제는 내가 그런걸 별로 안좋아한다는거..주사가 심하고 민폐인건 당연히 싫고, 남들이 생각했을때 취하니까 좀 귀엽다..! 싶은 것도 난 싫어하는 편이야.
일단 나부터도 내 말이나 행동이 통제를 벗어나는게 싫다 해야하나..그래서 취할 때까지 마셔본 적도 없어. 친한 친구도 취해서 헛소리하면(민폐까진 아닌정도) 걍 빨리 주무세요~이러고 엄청 단호하게 한단말이지.
그래도 남친이니까 좀 더 받아주다가 예ㅖ 빨리 주무시고 맑은 정신으로 연락하세요~이러고 끊었는데 너무 단호했나?ㅎㅠ그치만 난 오빠가 나한테 앵겨도 맨정신인 상태가 좋지 취해서 앵기면 이걸 어뜩하나..라는 생각먼저 든다구..내가 너무 냉정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