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도면 연락 문제로 뭐라해도 되려나
애인이 여유롭게 이동하는걸 좋아하는 편이야.
나는 자취하고 애인은 부모님 집에서 사는데,
거의 반동거를 해서 가끔은 집에서 자고 가.
내가 좀 어리광이 심해서 거의 우리집에서 자긴 하지만...
요즘 애인이 과외를 뛰느라 바빠졌기도 해서 귀가가 늦는 편인데, 나머지 시간은 나랑 붙어있는 편이야.
친구들이랑 놀러가도 막 반대하지않는 편이고.
과외가 끝날 타이밍에 (심지어 정시에 끝나지 않아. 수업이 길어질때가 많아서 그거 감안해서 정시에서 10분 20분 정도 뒤에 보내도) 카톡을 하면 절대 안봐.
10분 20분 뒤에 카톡을 하나 더 보내야 확인하고, 그제서야 나 끝났어~ 뭐뭐했어
이런 식으로 답장이 와.
그래서 진짜 거짓말 안하고 10초만에 답장하면 사라진다? 그래서 기다렸다가 또 20분정도 뒤에 카톡을 하나 넣으면 그냥 차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고, 또 답장하먼 안읽고 사라지고 재촉하면 또 답장오고.... 나도 재촉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받고, 연락이 부담스럽냐고도 물어봤는데 그건아니래.
누가봐도 폰 하고 있고 유튜브보는 것 같은데...
개인시간을 가지고싶냐고 물어보면 그것도 아니래. 아직 연락문제로 그냥 서운하다고 장난스레 말한 것 밖에 없고 진지하게 말한적은 없어....
바쁜것도 알고 많이 연락 못할수도 있으니까.
근데 일단 연락 넣고 하라고 말해도 원체 안듣네.
너무 스트레스받는데 방법이 없을까...오늘도 별거아닌데 계속 그래서 나만 화가 나는것같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