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야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물어봐 ㅠㅠ
우선 나는 사내 연애를 했었고 지난주 목요일에 헤어졌어 너무 힘들어서 친한 사람들끼리 일요일에 3차까지 달렸어 근데 도저히 집에 갈 힘이 안나는거야
마침 회식장소 근처에 자취하는 분이 계셨고 남2 여2 해서 같이 그 자취방에서 잠을 청했어
근데 도중에 여자 1명이 집에 가버렸고 나는 침대에 누워서 다시 자려는데 남 1이 갑자기 침대에 올라오더니 내 몸을 만지는거야
처음에는 좀 놀랐지만 그날은 나도 몸이 외로웠는지… 그냥 만지게 냅뒀고 그렇게 그 남자랑 관계를 맺게 되었어
나는 원나잇 이런 경험이 전혀 없고.. 사귀지 않은 남자와 관계를 맺은건 처음이라 불안해서 일부러 저 남자분을 피하고 다녔는데 본인도 그걸 느꼈나봐…
본인 자격지심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마음이 불편해보인다고 괜찮냐고 어제 카톡이 왔었어
왜 자격지심이 느껴진건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얼굴 마주 해야 하는데 넘 어색하네.. 그냥 아무일 없던 것처럼 지내면 되겠지?
어색하겠다..ㅠㅜ그냥 두면 찜찜하고, 오해받거나 소문 날 수도 있으니까 한번 만나서 그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단순 해프닝으로 끝내자고 말해봐.
자기가 정말 괜찮은지 살펴보고 괜찮다면 그 분에게 자기 상태 말해줘. 마음이 이상하겠다
이건 동의했다고해도 남자가 먼저 선넘은건 맞으니까 솔직히 힘들어서 넘어갔다하면 이해는 해주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