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이 글을 읽고 기분이 좀 다운 될 수 있다는걸 미리 말할게. 그리고 두서없이 말할수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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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나는 첫째야.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철들고 집이 안좋을때 내 동생들을 많이 케어했어. 부모님께서는 그런말 하지는 않으시지만 친척 할머니할아버지댁을 가게 되었을때 늘 '너가 일해서 동생을 돌봐야지'등과 같은 말을 듣는 환경에서 자라왔어.
나는 성인이되었고 대학교 다니면서 동시에 취업도 했어.
23살이란 나이에 일과 공부를 동시에 했어. 나는 자취를 하면서 내 생계와 동생의 생계, 학업에 돈을 썼어 동생들이 한명은 성인이라 월세를 주었고 한명은 미성년자라 학원비를 주었거든.
일한지 반년만에 동샹이 군대를 가게되어서 나도 내 삶만 책임지면 되겠다하며 다니다가 해고를 당했어..ㅎㅎ
1년이되어서 실업급여가 나오기는하는데 이미 지칠때로 지쳐버린거야. 지금 막 나와봤자 포트폴리오도 없고 완전 꿈과 다른 일을 하고있어서 막막하기도해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일단 나 스스로가 너무 지쳐있어. 잠도 제대로 못자는건 물론 마음 잡고 다시 시작해야지 하고 4시간 뒤면 다 놓고있어. 생활이 너무 뒤틀렸는데 도저히 바로 잡히지 않는거야. 잠도 제대로 자는 경우가 없고 밥도 제대로 안먹고 문제가 있기는하는데 정신과나 심리상담 이런거 가는게 쉽지가 않아.. 부담감이 컸던걸까 뭐부터 해야할까 진짜 그냥 숨만쉬는 돌인것같아..
그렇다고 나라고 노력안한거없어
운동을 꾸준히 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도 실패. 이전엔 헬스장 다니면서 규칙적인 운동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못해.
잠을 규칙적이게 잘까했는데 실패 지금 24시간을 깨어있다가 기절하듯 잠들고 일어나고를 반복해
하루에 한번이라도 공부하자 이것도 실패 잡으면 열심히 하려고하는데 집중력 나갔나봐..ㅎㅎ
밥이라도 제대로 먹자했지만 하루종일 안먹거나 한끼먹거나 그러다가 갑자기 3끼먹고... 청소라도해야지 하면 2~3봉투씩 쌓이고 치우고.. 씻는거라도 제대로 하자했는데 그것도차... 모든게 다 실패 그냥 아무것도 못해. 뭐부터 해야할지모르겠는데 나 처럼 힘들었던 자기가있을까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해도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