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상형인 학교 선배 한 학기 동안 같이 수업 듣다가 용기내서 인스타 맞팔 걸고 어떻게 해서 몇번 만났거든? 알고보니 선배도 내가 이상형이어서 번따하려고 고민하고 있었대.
난 슴셋 모솔아다구 (썸만 많이 타본 .. )
선배는 슴넷 여자 많이 만나본 (몸이 미친듯이 좋고 훈훈해 술도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해서 번호 엄청 자주 따임 남자한테도 인기 많아 게이픽..)
그래서 선배가 진짜 미친듯이 들이대서 첫만남부터 일주일동안 먼저 매일만나자 하고 진짜 매번 만날 때마다 좋아한다 사귀자 결혼하자 이랬어서 너무 설레는거야...
근데 나는 진짜 쌉유교걸이라서
두번째만남에 사귀는건 좀 에바지 않나
무엇보다 둘 다 많이 취해있는데 우리 술 깨고 얘기하자 해서 좀 튕겼어
그리고 지금 일주일 지났는데..
이틀 전에
같이 술 마시구 우리집와서 같이 잤거든
(진짜 그냥 sleep 키스만 하고 선배가 내 배만 만지는 정도 오히려 나는 참아줘서 고마웠고 더 설렜어)
그런 일 있었는데
이제
대학 시험시간이자나
갑자기 연락이 미친듯이 줄더니
하루에 연락 두번밖에 안 보고..
난 아치멩 무조건 연락하는데
오후나 되어서야 연락하고...
하..시발... 자존감 미친듯이 떨어져
이건 뭐 먹버도 아니고
어느 포인트에서 정이 떨어진거지?
근데 또 밤에는 전화해주고 그래
내가 뭐 어떻게 눈치 줘야할까?
그냥 존나 들이댈까?
시험기간이라 그래?
존나 열심히 사는 편이긴 해...
아님 그냥 까이고 있는데
내가 부정하는걸까 ㅋㅋ
아...
며칠전까지만 해도
진짜 매일같이 귀엽다 보고싶다 사귀자 보고싶다 만나자 햇었는데..
아 자존심 박살나고
시험기간인데 공부 하나도 못함 ㅡㅡ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