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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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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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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아닌 이별을 했어 너무 힘들어서 그냥 여기다 하소연 해..

무슨말이냐면 더 성장해서 다시만나자고 했어 남자친구가 취준생이기도 하고 나도 아직 졸업반이야

어쩌면 내 욕심일 수 있지만 남친이 앞으로 더 잘 되기를 바라면서 항상 잔소릴 했던거같아. 공부는 언제하냐, 운동은 언제하냐 그런 잔소리도 이제 지쳤고 남친도 지칠거같고 나도 이젠 졸업반이라 나 하나도 챙기기 어려울거같더라고

변한다 말은 잘 하지만 의지가 없는거같아서 내가 우리 둘다 성장하고 다시 만나자 이렇게했어.

첨엔 남친이 엄청 붙잡았어. 만나면서 변하면 안되겠냐고 근데 항상 그렇게 말로만 하고 잘 하다가 무너지면 또 내가 잔소리하고 그게 악순환이 되더라 그래서 결국 이루고싶은거 다 이루고 성장하면 뭐가 달라질까 싶고 그거 아니면 너무 좋은사람이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서로 성장하고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하고싶은거 다 이루면 그때 다시 연락해줘" 했는데 너무 희망 고문인걸까 내가 계속 이러니까

결국 남친이 알겠다며 자기도 변해서 꼭 다시오겠대
근데 왜 이렇게 슬프지? 내가 먼저 헤어지자는식으로 얘기하고 다시만나자고 그랬는데 .. 어쩌면 유사이별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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