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주 수요일에 친한 남사친을 만나는데 남사친이 내 짝남이랑도 친해 그래서 너도 일 없으면 오라고 하고 싶은데 부담일까..?
고민하는 이유가 좀 긴데 안읽어두 돼!
얘를 다시 만난게 며칠 전이라서 너무 조심스러워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였던 애가 나한테 내가 짝남 좋아해서 짝남이 나 싫어한다고 나한테 얘기한거야 그땐 어린 마음에 진짜 나 싫어하나? 싶었는데 중학교 올라가면서 진짜 서먹해지고 아는 척도 안하니까 그 말이 진짜인줄 알고 지금까지도 나 혼자 힘들어 했었는데 며칠 전 술자리에서 만났고 그 날 10년 만에 얘기했어
술자리는 얘 친구들이 내 친구이기도 해서 친구들이 부르니까 오더라! 암튼 술 자리 끝나고 얘랑 나랑 둘이 집 갈 기회가 생겨서 둘이 있을 때 얘가 갑자기 우리 둘이 이렇게 둘이 만난적이 있던가? 이러길래 없지~ 너 나 싫어했잖아 아직도 싫어?라고 했더니 얘가 내가 널 왜 싫어하냐는 거야 내가 그래서 아니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니까 무슨 이유로 싫어하냐해서 내가 너 좋아한다고 해서 싫어한 거 아니야? 하니까 그런 이유로 내가 널 왜 싫어하냐고 하더라.. 뭐지 싶었는데 그냥 대충 넘어가고 둘이 사진도 찍었어ㅎㅎㅎㅎ 내가 찍자니까 찍어주더라.. 무튼.. 오랜만에 얘기도 하고 같이 있으니까 잊었던 마음이 다시 생기는 거 있지ㅋㅋㅋㅋㅜ 다시 만난 자체가 소중해서 연락 하기도 힘들고 내가 대뜸 연락하면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을까해서 괜히 고민하게 돼ㅜㅜ 서론이 너무 길었네..
초딩때일이라서 지금 셋이만나는게 전혀 부담될일은 없을거같긴한데!! 셋이 친하게 놀수있으면 같이놀구 짝남이랑 둘이 봐도 좋을거같구!
완전 되지!!! 짝남 반응도 보니까 긍정적인 것 같은데...?!! 한번 잘해봐봐 응원해 자기😁